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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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연 "썸남, 안아주더니 잠수"…'이럴거면 그러지말지' 탄생기 (대한외국인)[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1.28 07:00 / 기사수정 2021.01.28 07:51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가수 백아연이 히트곡 '이럴 거면 그러지 말지'에 대해 썸남과의 에피소드에서 나온 경험담이라고 밝혔다.

2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고막여친vs개그여친' 특집으로 백아연, 여자친구 유주, 이은형, 신기루가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쳤다.

'고막 여친' 백아연은 MC 김용만의 "실제로 남자친구에게도 노래를 많이 불러주냐"는 질문에 "전화를 하다가 흥얼거리는 정도는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라디의 'I'm In Love'를 짧게 부르며 '고막 여친'의 면모를 드러냈다.

예능 프로그램에 잘 출연하지 않는 백아연은 "제가 노잼이라 예능에 잘 안 나왔다"라며 긴장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이름이 재밌다. 중금속이잖아. 오빠는 '구리'냐"라며 농담을 던지며 백아연의 긴장을 풀어줬다. 이에 백아연은 "제가 첫째다"라고 진지하게 답했다.

또 백아연은 '대한외국인' 통계를 내볼 정도로 열의를 불태웠다. 백아연은 "역대 우승자 통계를 보면 개그맨 7명, 가수 12명이 나왔다. 오늘도 가수 우승자가 나오지 않을까"라며 승리를 예감했다.

백아연은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나온 자신의 신곡 '춥지 않게'에 대해 "더 추워지기 전에 나한테 돌아와 달라고 말하는 애절한 발라드 곡"이라고 소개했다. 윤박과 함께 찍은 뮤직비디오에 대해 "뮤직비디오 촬영 때 윤박을 처음 봤다. 첫 만남에 연인으로 알콩달콩 연인 연기를 해야 돼서 어려웠다. 그래도 잘 이끌어주셔서 잘 나왔던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백아연은 열의와 다르게 2단계에서 패배해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박명수가 획득한 '홍삼이'를 통해 다시 3단계에 도전했다.

백아연의 도전 상대 프래는 백아연의 '이럴 거면 그러지 말지' 가사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백아연은 "실제 경험담이다. 썸남이 집에 데려다주고 헤어지기 전에 안아줬는데 다음날 잠수를 탔다"라며 노래에 얽힌 이야기를 밝혀 출연진들의 분노의 공감을 얻어냈다.

한편, 다시 외국인 팀에 도전한 백아연은 6단계에서 패배해 두 번째 탈락을 맞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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