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1.30 08:0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세자매'를 통해 배우로 돌아온 장윤주가 딸 리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015년 영화 '베테랑'을 통해 화려하게 배우로 데뷔했던 장윤주는 6년의 휴식기 끝에 연기 활동을 재개했다. 그의 첫 영화 주연작인 '세자매'는 겉으로는 전혀 문제없어 보이는 가식덩어리, 소심덩어리, 골칫덩어리인 세 자매가 말할 수 없었던 기억의 매듭을 풀며 폭발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장윤주는 셋째 미옥 역을 맡아 열연했다.
오랜만에 배우로 돌아온 장윤주는 "'베테랑' 이후에 결혼도 했고 아이도 출산하면서 2년을 쉬었다. 작품들이 들어왔지만 '내가 연기를 하는 게 맞나'라는 고민을 했다. 연기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거절한 시간이 있었다"며 "'세자매'는 시나리오를 받고 끌린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세자매'를 복귀작으로 택한 이유를 밝혔다.
극 중 장윤주가 연기한 미옥은 아들이 있는 남편과 재혼해 살아가는 인물. 아들에게 좋은 엄마가 돼주고 싶어 노력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대해 장윤주는 "아이한테 잘하고 싶어하는 인물이다. 하지만 엄마가 도대체 어떤 건지 잘 몰랐던 거다. 갑자기 아이가 생기지 않았어도, 엄마가 되면 다 한번쯤은 그런 생각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장윤주는 아이가 있는 엄마다. 지난 2015년 연하의 패션사업가 정승민과 결혼해 슬하에 딸 리사를 두고 있는 것. 장윤주는 딸에게 어떤 엄마일까.
그는 "딸이 주는 행복과 기쁨이 크다"면서도 "어릴 때부터 '엄마 오늘 일 있어', '오늘은 아빠랑 자야해'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게 마음이 아플 때가 많다"고 답했다. "아이한테 당연히 혼낼 땐 혼내지만 재밌게 하는 게 있다. 제가 이야기하면 딸이 그렇게 웃는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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