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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사곡', 1회부터 TV조선 드라마 최고 시청률…파격 부부극 탄생

기사입력 2021.01.27 11:4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방송 2회 동안 TV CHOSUN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연달아 경신한 ‘결혼작사 이혼작곡’이 고공행진을 이룰 수밖에 없는 이유를 공개했다.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이하 ‘결사곡’)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무엇보다 지난 23일 방송된 ‘결사곡’ 1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6.9%, 분당 최고 시청률은 7.7%까지 치솟으며 ‘간택-여인들의 전쟁’(전국 시청률 6.3%, 최고 7.1%)이 기록했던 TV CHOSUN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또한 2회분에서는 전국 시청률 7.2%, 분당 최고 시청률은 8.0%로 또 한 번 TV CHOSUN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돌파, 승승장구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와 관련 시청자들이 ‘결사곡’에 열광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3가지로 정리해봤다.

▲ 3커플 3파장

‘결사곡’은 1,2회부터 30대, 40대, 50대 세 커플의 남다른 파장을 허심탄회하게 그려내며 업그레이드된 파격 부부극의 탄생을 알렸다.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오랜 시간 합을 맞춰온 30대, 40대, 50대 세 여자 부혜령(이가령 분), 사피영(박주미), 이시은(전수경)의 평화롭고 행복한 부부생활에 조금씩 금이 가기 시작한 것.

먼저, 이시은은 고3때 만나 연애부터 결혼까지 31년을 함께한 남편 박해륜(전노민)에게 하루아침에 이혼 통보를 받았고, 태몽을 꾼 것에 기뻐하며 어딘가로 연락을 하던 부혜령의 남편 판사현(성훈)은 숨겨왔던 세컨폰을 들켜 충격을 안겼다. 더불어 가장 완벽해 보였던 40대 부부 사피영과 신유신(이태곤)은 사피영의 숨겨진 가족사가 들통 난데 이어, 신유신과 새엄마 김동미(김보연)의 묘한 만남, 그리고 의문의 통화 후 늦은 귀가를 알리는 신유신의 행동이 의구심을 남기며 파장의 기운을 드리웠다. 사상 초유의 3커플 3파장의 이야기가 서막을 연 가운데, 앞으로 펼쳐질 폭풍 서사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 탁월한 부부 심리 터치

수많은 부부 드라마 속에서 ‘결사곡’은 탁월한 부부 심리 터치로 각광을 받았다. 각 나이 대와 캐릭터별로 디테일한 감정표현이 살아 숨 쉬는 맛깔나는 대사는 대한민국 대표 스토리텔러 피비(Phoebe, 임성한) 작가의 필력을 입증했다. 아이들에게만큼은 끝까지 좋은 아빠로 남도록 남편을 감싸주는 50대 아내 이시은의 배려와 친정엄마에게 퍼부으며 아픈 상처를 토로한 사피영의 트라우마, 부부관계 중요성을 설파하는 부혜령의 남다른 자신감이 파란을 암시하며 쫄깃한 긴장감을 드리웠다. 게다가 이혼을 선언했지만 죄책감에 시달리는 50대 남편 박해륜의 모습과 아내와 있을 때와 혼자 있을 때 변하는 신유신의 이중 면모, 외도의 증거가 발각된 후 굳어버린 판사현까지 남편들의 심리와 내면을 살린 스토리가 강력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 사상 초유 불륜녀 찾기

30대, 40대, 50대 세 부부의 크고 작은 위기가 드리운 가운데 ‘결사곡’은 긴박감 넘치는 불륜녀 찾기를 더하며 호기심을 배가시켰다. 2회에서 새롭게 등장한 여자 3인방이 범상치 않은 포스를 드러내며 이목을 끌었던 것. 혼자 휴대폰을 보며 미소 짓는 송원(이민영), 거품 목욕을 하면서 두 개의 칫솔을 보며 웃는 아미(송지인), 노래 연습 중 골똘하게 생각에 빠진 남가빈(임혜영) 등 세 여자의 정체가 언제쯤 드러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진 측은 “‘결사곡’은 다양한 인물들이 얽히고설켜 있음에도 불구, 한번 보면 끝까지 보게 되는 마력을 지녔다”라며 “부부와 결혼, 사랑에 대한 여러 세대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의미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다. 앞으로 더욱 풍성해질 이야기와 휘몰아칠 반전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매주 토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지담 미디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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