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김예령, 김수현, 윤석민이 화보 촬영장에 등장했다.
2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김예령, 김수현이 자선 화보 촬영에 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예령은 화보 촬영을 앞두고 딸 김수현과 함께 홈 트레이닝에 나섰다. 아동학대 피해자를 돕기 위한 자선 화보에 참여한 것. 두 사람은 운동에 열중했지만 어설픈 자세로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윤석민은 아이들과 함께 소파에 앉아 느긋하게 과자를 먹으며 두 사람에게 잔소리를 쏟아냈다. 직접 시범에 나선 윤석민은 완벽한 자세와 균형 감각을 뽐내 감탄을 자아냈다.
운동을 끝낸 김예령, 김수현 모녀는 다이어트를 위해 '에그버거' 만들기에 돌입했다. 그러나 김수현은 달걀을 30개나 삶는 '큰 손' 면모를 보이더니 "아이들도 먹을 거다"라고 변명했다.
그 모습을 보던 윤석민은 "연애할 때 둘이 먹는데 스파게티를 10인분 했다"라고 연애 시절을 떠올렸다. 이에 김예령은 "그거 아느냐, 너 만나기 전에…"라고 말하다 멈칫하고 말았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지켜보던 김예령은 "내가 하려는 얘기는 그게 아니었다. 미팅을 하면 음식을 딱 2개 시키면 땡이라는 얘기였다. 석민이는 크게 딱 3개를 시켰다고 하더라"라고 애써 변명했다.
마침내 식사 시간, 완성된 에그버거는 30개에 달했고, 샐러드 역시 양푼 한 바가지에 담길 정도로 넉넉했다. 한참 식사를 하던 윤석민은 두 사람의 열혈 다이어트가 이해되지 않는 듯 "둘 다 50 kg가 안되지 않느냐"고 물었다.
두 사람은 동시에 고개를 끄덕였고, 특히 김예령은 "난 50kg을 넘어본 적이 없다"며 담담히 말해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예령은 "수현이를 낳고 오히려 더 빠졌다"면서 "48kg이 넘어가면 힘들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김예령과 김수현은 윤석민에게 화보 촬영 매니저를 요청했다. 김예령과 김수현 모녀는 '반전미 시밀러룩'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두 사람은 아이유가 착용했던 원피스부터 화려한 레드 컬러의 의상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사진작가의 제안으로 윤석민과 김수현의 막간 커플 화보 촬영까지 이어졌다. 윤석민은 다소 어설픈 모습을 보였지만 김수현과 함께 다정한 포즈를 취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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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