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4:04
정치

신임 국방장관에 김관진…'냉철한 판단의 소유자'

기사입력 2010.11.27 00:17 / 기사수정 2010.11.27 00:17

조성룡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성룡 기자] 김관진 전 합참의장이 김태영 국방부 장관의 후임으로 내정됐다.

YTN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 61세인 김 내정자는 전북 전주 출신으로 육군사관학교를 나와 2군단장, 합참 작전본부장, 3군 사령관 등을 역임하며 평생을 군에서 보냈다.

청와대는 김 내정자가 40년의 군 생활 동안 정책부서와 야전부대 등에서 근무하면서 정책과 전략분야에 전문성과 식견을 갖춘 적합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홍상표 홍보수석은 "합동성과 국방개혁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고, 안보 위기상황에서 냉철한 판단으로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처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됐다"고 이번 내정자에 대하여 밝혔다.

또한 군 안팎의 신망이 높다는 점이 결정적 요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상표 홍보수석은 "군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군 전체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서는 전문성과 함께 군 내부에서 신망을 받고 있는 김 후보자가 국방장관으로 적임이라고 판단했다"라고 발탁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요즘과 같은 안보위기 상황에서 냉철한 판단과 단호한 대처로 국민에게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내정자로 거론되었던 이희원 대통령 안보특보는 검증 과정에서 문제가 드러나 낙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국방장관에 내정된 김관진 전 합참의장의 인사청문절차가 끝날 때 까지는 김태영 장관이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사진 ⓒ YTN 뉴스화면 캡처]

조성룡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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