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팬텀싱어' 시리즈를 빛낸 '귀호강 끝판왕' 9팀이 돌아온다.
26일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JTBC 새 예능프로그램 '팬텀싱어 올스타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형중CP, 김희정PD와 함께 각 팀의 리더인 포르테 디 콰트로 고훈정, 인기현상 백인태, 흉스프레소 권서경, 포레스텔라 조민규, 미라클라스 김주택, 에델라인클랑 이충주, 라포엠 유채훈, 라비던스 김바울, 레떼아모르 길병민이 참석했다.
'팬텀싱어 올스타전'은 대한민국에 크로스오버 음악 신드롬을 일으킨 ‘팬텀싱어’ 최강팀들이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팬텀싱어' 시즌 1, 2, 3 결승에 진출했던 포르테 디 콰트로, 인기현상, 흉스프레소, 포레스텔라, 미라클라스, 에델 라인클랑, 라포엠, 라비던스, 레떼아모르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9팀이 매주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각 팀의 리더들은 '팬텀싱어 올스타전'에서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에 대해 이야기하며 '팬텀싱어'와 자신의 팀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먼저 김주택은 "도전하고 싶은 장르가 많지만 저희 자체가 장르라고 생각한다. 어떤 노래를 가져와도 저희 만의 색깔로 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훈정 은 "'팬텀싱어'가 브랜드화 됐다고 본다. 저희는 주어진 곡을 팀에 맞게 잘 들려 드리는 게 팬텀싱어 다운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나의 브랜드가 된 팬텀싱어가 응원받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에 백인태는 "9팀이지 않나. 팀마다 특색이 다르다. 어떤 노래를 하든 자기 팀의 색깔로 해석하면 새롭지 않을까 싶다. 각 팀이 어떻게 준비하는지 보는 것도 '팬텀싱어'를 재밌게 보는 포인트다"고 짚었다. 김바울 역시 "조금 더 시청자분들께 친숙하게 다가가고 교감하는 것이 과제다. 외국곡도 부르지만 친근한 가요도 도전해 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조민규는 "시즌3에서 월드뮤직이 나온 걸 보고 너무 놀랐다. 이제는 크로스오버 장르가 더 넓어진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월드뮤직뿐만 아니라 아이돌 음악도 해보고 싶다. 하고 싶은 것들이 많다"고 말했다. 권서경은 "8090 대중가요에 도전하고 싶다. 그동안 외국곡의 비율이 굉장히 많지 않았다. 이제는 우리나라의 좋은 가요들을 팬텀싱어 버전으로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망헀다.
유채훈은 "랩과 알앤비 소울을 해보고 싶다"고 했고, 길병민은 "익숙한 것들의 재창조가 있는 무대면 좋겠다. 친숙한 우리 말로 된 노래, 마음을 울릴 수 있는 노래를 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비트를 쪼개고 싶다"며 비트박스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고훈정은 "이번에 녹화하면서 '나중에 콘서트하면 큰일 나겠다' 싶었다. 적당히 큰 곳은 안 되겠더라. 아마 잠실실내체육관, 평화의전당도 작지 않을까. 고척돔은 너무 크지만 더 큰 홀에서 공연이 이뤄지면 멋있을 것 같다. 너무 좋은 곡들이 많아서 방송도 방송이지만 빨리 콘서트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현장에서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하는 게 이 방송의 목적이 아닌가 싶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팬텀싱어 올스타전'은 26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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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