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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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맨' 김동찬, 독도로 본적 변경 "제2의 인생 시작" (독한티비)[종합]

기사입력 2021.01.26 11:48 / 기사수정 2021.01.26 11:48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겸 배우 김동찬이 독도로 등록기준지(본적)를 옮기면서 독도맨으로 뜻깊은 일에 동참했다. 

김동찬은 최근 유튜브 채널 독한티비에 출연해 울릉군 독도로 등록기준지를 옮기는 절차를 자세하게 설명했다. 

독도가 한국 땅임을 홍보하는 유튜브 채널 독한티비는 2021년 새해를 맞이해 이번 방송을 기획했다. 울릉도 독도로 등록기준지를 변경한 대한민국 국민은 2020년 12월 31일 기준 3천592명에 이른다. 

독도맨으로 활약 중인 김동찬은 울릉도 출신 가수 은유리와 함께 등록기준지 변경 방법을 알려주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걸그룹 블라블라 래퍼이자 배우로 활동 중이다"고 소개한 은유리는 "울릉도에서 태어나서 20년 동안 살았다. 최근 작고하신 이필용 독도의용수비대원의 외손녀이기도 하다. 할아버지의 뜻을 이어 받아 독도 홍보대사로 임명 받았다"고 밝혔다. 

김동찬은 "멋있는 분이시지 않았냐. 하늘에서 손녀 딸이 독도 대사로 임명됐다고 하면 얼마나 좋아하시겠냐"고 흐뭇한 마음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두 사람에게 케이크를 전달하며 "새로 태어난 날"이라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그러면서 등록기준지에 대해 알고 있는지 물으며 "본적지를 독도로 변경할 수 있다"고 알려줬다. 

이어 "독도는 대한민국 고유 영토지 않냐.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가까운 구청이나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다"고 덧붙이며 직접 구청을 방문해서 등록기준지를 변경해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청 내부로 들어선 두 사람은 변경 순서에 따라 진행했다. 잠시 뒤 모든 절차를 끝내고 밖으로 나온 두 사람은 "본적을 바꿨다. 느낌이 이상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찬은 "35년이란 시간 동안 본적이 그대로였는데 바꾸니까 제2의 인생을 사는 것 같다"고 기뻐했다. 

이어 "지금 보고 계신 독도를 사랑하시는 분들도 저희 같이 독도로 본적을 옮기셔서 독도가 우리나라 영토임을 증명하는데 도움 주셨으면 감사하겠다. 저는 자신있게 말하고 싶다. 독도맨과 독도걸로서 열심히 홍보하도록 하겠다"고 자신감 넘치게 말했다. 

한편 독도맨으로 활약 중인 김동찬은 최근 영화 '모든걸 걸었어'에 출연하는 등 배우로도 커리어를 쌓아나가고 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독한티비 유튜브 영상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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