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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사곡' 이가령, 성훈 외도 의심…전수경, 전노민과 이혼 결심 [종합]

기사입력 2021.01.24 23:05 / 기사수정 2021.01.24 23:05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이가령이 성훈의 수상쩍은 핸드폰을 발견했다.

24일 방송된 TV조선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는 이시은(전수경 분), 사피영(박주미), 부혜령(이가령)의 결혼 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사피영은 모친 모서향(이효춘)에게 매서운 원망을 토해냈다. 더없이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척했지만 모서향 때문에 깜찍한 거짓말쟁이가 됐다는 것.

사피영은 "간신히 죽을힘으로 완벽한 아내, 며느리를 연출했다. 왜 허무냐. 왜 산통꺠냐. 언제까지 내 인생이 엄마한테 휘둘려야 하나. 바람난 가정에서 뭘 배우고 컸을까 그런 생각 안 들겠냐"며 모서향을 원망했다.

이어 "가정 깬 아버지 때문에 남자에 대한 부정적 생각 깔려있으려니, 좀만 잔소리해도 홀어머니 밑에서 큰 히스테리지 그렇게 생각할까 봐 꼭꼭 내 응어리 눌렀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피영은 "좋아서 결혼해놓고 낳아놓고 어쨌거나 애 아버진데, 피로 연결된 천륜인데 이혼은 할지언정 천륜은 끊어놓지 말았어야지"라며 모서향에게 따지기도 했다. 그러면서 "엄마 때문에 아빠가 죽었다. 쫓아낸 것도 부족해서 딸 얼굴도 목소리 못 듣게 하니 학교 앞까지 찾아왔다가 말 그대로 비명횡사했다"라고 원망을 토해냈다.

이에 모서향은 "그래, 다 내 잘못이다. 네 아빤 잘못 없고 다 나만 잘못했다"라면서도 "인명은 제천이다. 그렇게 죽을 운명이니까 죽은 것"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자 사피영은 "내가 아빠 못 본 것처럼 엄마도 평생 손녀딸 못 본다"라고 싸늘하게 일갈했다. 이어 배신감을 호소하는 모서향에게 "엄마한텐 책임 없을까"라며 "나 같아도 고양이 앞에 쥐마냥 들볶이다 입의 혀같이 사근거리는 비서 있으면 마음 간다. 그게 정상이다"라고 공격했다.

이후 사피영은 신유신(이태곤)에게 자신의 아픔을 털어놨다. 신유신은 "아버지 원망하느냐"고 물었고 사피영은 "실수 안 하셨으면 돌아가지 않았을 것. 그렇게 허망하게…원망보다는 안타까움"이라고 말했다. 신유신은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 장모님은 실수라기보다는 쉽게 못 받아들이셨던 것"이라고 사피영을 달랬다.

이어 신유신은 "나 남편 맞냐. 나 못 미더웠냐. 나한텐 적어도 비밀 같은 거 없어야지"라며 "내가 있다. 자기한텐. 울고 싶으면 언제든지 울고 나한테 이렇게 안겨서만"이라며 사피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두 사람은 와인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부혜령은 늦은 밤, 남편 판사현(성훈)에게 샌드위치를 든 채 방문했다. 그러나 부혜령의 의심과 달리 판사현은 홀로 사무실에서 일에 열중하고 있었다. 그러나 부혜령은 은밀한 손길로 판사현을 매만진 것이 거부당하자 표정을 굳히고 말았다.

신기림(노주현)은 김동미(김보연)과 단란한 한 때를 보냈다. 김동미는 보약을 챙기며 신기림의 건강을 신경 썼고 "원장님은 가족 이상"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신기림은 "당신 같은 사람이 있느냐"며 "나 정말 오래 살아도 뭐라 안 할 거냐"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그러자 김동미는 "저 두고 먼저 가면 뭐라 할 거다. 못 가게 붙잡을 거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다정한 말을 주고받으며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박해륜(전노민)은 아침을 준비하는 이시은(전수경)에게 "아이들한테는 당신이 얘기할래"라고 물었다. 이시은은 "당신 어디 병 걸린 것 맞지"라며 상황을 부정했다. 온갖 추측을 쏟아내며 박해륜의 마음을 돌리려 애쓰기도 했다. 이시은은 "나 아등바등 살았다. 그 힘든 결혼 하고 결국 이렇게 버려지려고"라며 자신의 상처를 털어놨다.

그러나 박해륜은 자신을 납득시키라는 이시은에게 "당신 파스 냄새 싫다. 더 이상 맡고 싶지 않다. 몇십 년 컴퓨터 작업에 사람 거의 안 쓰고 살림까지. 손목 거덜 난다. 항상 당신 손목에 손가락에 파스 감겨 있는 거 볼 때마다, 침대에서까지 파스 냄새 맡으면서 내 한심함, 무능함 생각하게 된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 말은 안 하고 싶었다. 당신 얼마나 아프게 하는 말인지 아니까. 몸만 나갈게"라며 끝까지 변명을 덧붙였다.

부혜령은 사피영에게 "원장님 여전히 몸이 좋으시냐. 피디님 긴장하셔야한다. 원장님 너무 미남이셔서 환자들, 간호사들 들이댈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사피영은 "집에서 나랑 지아한테만 다감하지 병원에서는 호랑이"라며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였다. 부혜령 역시 "우리 신랑은 너무 순둥이"라며 "좀 더 숫컷다웠으면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유신은 사피영이 장을 보는 마트까지 찾아가 사랑꾼 면모를 과시했다. 달콤한 말을 속삭이는 것은 물론 공개적인 장소에서 스킨십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신유신은 뒤 후배가 상을 당했다는 거짓말과 함께 누군가를 만나러 떠났다.

이시은은 아이들에게 "너무 오래 살아서 따로 살아볼까 한다. 고3 때 만났다. 따져보니 31년이다. 강산이 세 번이나 바뀌고 쉽지 않은 일이다 요즘 세상에"라며 "그냥 떨어져 살다가 한 번씩 보기로 했다. 주말에라도, 이렇게 밖에서 만나도 되고"라며 박해륜과의 이별을 알렸다. 이시은은 "오히려 떨어져 지내면 더 그리워지고 가족의 소중함 알고 돈독해질 수 있다. 아빠가 많이 힘드신 것 같으니까 쉬게 해드리자"라고 자신의 바람 같은 이야기를 전했다. 이시은이 힘겹게 아이들에게 이혼을 전하며 "아빠한텐 미안하지만 해방감"이라며 미소 짓기도 했다.

한편 부혜령은 늦은 밤, 남편 판사현(성훈)에게 샌드위치를 든 채 방문했다. 그러나 부혜령의 의심과 달리 판사현은 홀로 사무실에서 일에 열중하고 있었다. 그러나 부혜령은 은밀한 손길로 판사현을 매만진 것이 거부당하자 표정을 굳히고 말았다.

신기림(노주현)은 김동미(김보연)과 단란한 한 때를 보냈다. 김동미는 보약을 챙기며 신기림의 건강을 신경 썼고 "원장님은 가족 이상"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신기림은 "당신 같은 사람이 있느냐"며 "나 정말 오래 살아도 뭐라 안 할 거냐"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그러자 김동미는 "저 두고 먼저 가면 뭐라 할 거다. 못 가게 붙잡을 거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다정한 말을 주고받으며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박해륜(전노민)은 아침을 준비하는 이시은(전수경)에게 "아이들한테는 당신이 얘기할래"라고 물었다. 이시은은 "당신 어디 병 걸린 것 맞지"라며 상황을 부정했다. 온갖 추측을 쏟아내며 박해륜의 마음을 돌리려 애쓰기도 했다. 이시은은 "나 아등바등 살았다. 그 힘든 결혼 하고 결국 이렇게 버려지려고"라며 자신의 상처를 털어놨다.

다음날, 이시은은 사피령과 부혜령과 만나 이혼 사실을 알렸다. 이후 부혜령과 사피영은 이시은의 이혼에 대해 이야기했다. 부혜령은 "박 교수님 아직 한창이겠다. 어떤 여학생이 죽자 살자 매달리는 거 아닐까. 선생님 좋아하는 여자애들 많다"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사피영은 "언니한테 매력을 잃은 거다. 내가 몇 번 언질까지 줬다, 좀 꾸미라고"라며 다른 관점을 제시했다. 부혜령은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는데, 작가님"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사피영 역시 "만 원 한 장 마음대로 못 쓰고"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날 밤, 부혜령은 판사현에게 "자기 긴장해. 사방에서 들이댄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혜령은 이시은의 이혼 이야기를 꺼냈다. 부혜령은 "같은 남자로서 이해 되느냐"며 "객관적으로 봤을 때 우리 작가님이 문제다. 열심히 사는 건 좋은데 여자로서 도통 꾸미지 않는다"라고 이시은을 탓했다. 그러면서 "그러니 남편 입장에서 싫증 안 나겠냐. 애들은 무슨 죄냐"라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야기를 들은 판사현은 깊은 생각에 잠긴 모습이었다. 이미 판사현은 "엄마, 나 이혼하려고 한다. 아빠 좀 설득시켜줘요"라고 어머니께 말을 꺼낸 상황. 판사현은 다시금 본가를 찾았지만 집은 텅 빈 상태였다.

한편, 부혜령은 우연히 통화 중인 판사현을 목격했다. 부혜령은 반갑게 웃으며 다가섰지만, 판사현이 들고 있는 핸드폰은 평소 그녀가 검사하던 것과는 확연히 달랐다. 부혜령은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판사현에게 "뭐야"라고 쏘아붙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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