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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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소문' 김세정 "액션 촬영, 가장 설레는 날…희열 느꼈다"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1.01.25 06:50 / 기사수정 2021.01.24 20:44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김세정이 '경이로운 소문'에서 액션을 선보인 소감을 전했다. 

지난 24일 종영한 OCN 토일 오리지널 '경이로운 소문'에서 도하나 역을 맡은 김세정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극중 김세정은 소문(조병규 분), 가모탁(유준상), 추매옥(염혜란)과 함께 카운터즈로 활약했다. 특히 거침없는 액션과 과거 가족의 죽음으로 힘들어하는 연기를 선보이면서 큰 호평을 받았다.

종영 후 서면 인터뷰를 진행한 김세정은 "이번 드라마는 이상하게도 끝이 났는데도 크게 슬프지 않았다"며 "아마 이번이 마지막이 아닐 거라는 확신 때문이 아닐까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하나를 연기한 김세정은 "어둡고 칙칙한 아이로 보이고 싶지 않았다. 캐릭터의 성격이 만들어지기까지 배경은 어두울 수 있지만, 성격이 되고 나면 어두움이 자연스럽게 종종 나오게 되는 것 같다. 그런 자연스러움이 묻어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자연스러움'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특히 김세정은 독보적인 액션으로 방송 내내 호평을 받았다. 백향희(옥자연)과 엘리베이터 안에서 파워풀한 액션은 신선한 충격을 안겼던 터.

이에 김세정은 "액션 장면이 있는 날은 가장 설레는 날"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물론 액션 장면을 찍는 날은 대기도 길고 체력도 지치긴 하지만 그날 얼마나 제가 성공해낼지는 그날의 연습과 차분함 그리고 습득력이 판가름을 내더라. 그래서 일단 가서 몸을 충분히 풀고 합을 안무 외우듯 외운 뒤 선생님 없이도 몸을 계속 움직여 본다"고 설명했다. 

"촬영에 들어가면 더 속(감정)을 누른다. 차분해질 수 있도록, 흥분하지 않도록. 그렇게 하다 보면 어느새 끝이 나 있다. 점점 할 수 있는 동작이 늘어갈 때마다 희열을 느꼈고, 그럴 때마다 ‘아 액션 재밌다. 계속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그의 열연과 카운터들의 호흡 덕분에 '경이로운 소문'은 자체 최고 시청률은 물론 OCN 개국 이래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

김세정은 '경이로운 소문'의 흥행에 "사실 아직도 믿기지 안ㄶ는다. 노력과 행복이 맞닿는 순간이 많지 않은데 행복하게 노력한 만큼 결과까지 따라와 줘서 더 기분 좋게 임할 수 있었다"고 행복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욕심이 있다면 한동안 이 기록이 깨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젤리피쉬, OCN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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