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여고동창생' 최란이 과거 이충희와의 불화설에 시달렸던 때를 떠올렸다.
24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산전수전 여고동창생'(이하 '여고동창생')에서는 선우용여, 최란, 심혜진, 김지선이 출연해 난소 건강과 갱년기 극복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前 농구감독이자 최란의 남편인 이충희도 깜짝 등장했다.
이날 최란은 임신이 어려운 부부의 사연을 보고 공감했다. 최란은 "우리 이충희 친구와 제가 인기 절정일 때 결혼을 했다. 그때 아이를 천천히 갖기로 했었다. 2, 3년간 아이 계획이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최란은 "정작 가지려고 하니 쉽지가 않더라"며 "산부인과에 갔더니, 배란 촉진이 안 된다더라. 산부인과 열 군데 넘게 다녔다. 그러다 배란 촉진 주사를 맞아서 둘이 엄청 노력해 쌍둥이가 태어났다"고 과거 임신을 위해 노력했던 때를 떠올리다 눈물을 보였다.
이충희는 "(선수시절) 주말만 나오니까 타이밍이 안 맞더라. 란이가 감독님을 만나 외출 허락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최란은 "그때 아이가 없으니 불화설, 이혼설이 나오고 스트레스가 심했다"고 당시의 상처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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