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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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2020 APAN 어워즈' 대상…"♥손예진, 최고의 파트너" [종합]

기사입력 2021.01.24 08:50 / 기사수정 2021.01.24 08:40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현빈이 ‘2020 APAN STAR AWARDS’ 대상의 영예를 안은 가운데, 연인 손예진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23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2020 APAN STAR AWARDS’ 영예의 대상의 주인공은 tvN '사랑의 불시착'에서 열연을 펼친 현빈이었다. 그는 공효진, 김희애, 김혜수, 박서준 등과 치열한 경합 끝에 대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특히 트로피를 받아든 현빈의 수상소감 역시 인상깊었다. 그는 "2021년 시작을 이렇게 큰 상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이 상에 대한 보답으로라도 올 한해를 더 멋지고 잘 꾸며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지난 한 해, 그리고 이 순간까지도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다. 사랑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시고 시청해주신 시청자 분들과 팬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인사를 전했다.


함께 '사랑의 불시착'을 만들었던 작가, 감독진은 물론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전한 현빈은 "좋은 연기 보여준 동료, 선후배분들 너무 감사하고 여러분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었던 게 영광이고 소중한 추억, 작품 해주셔서 감사합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현빈은 현재 공개열애를 이어오고 있는 손예진에게도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정혁이한테는 너무나 최고의 파트너인 윤세리, 예진씨에게는 고마운데 예진씨가 잘 빚어준 윤세리라는 캐릭터로 인해 리정혁이 더 멋지게 숨쉴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자리를 빌어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현빈은 "더 열심히 고민하고 공부해서 지금보다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하겠다. 올해는 영화로 인사를 드릴 것 같은데 극장에서 만날 땐 마스크도 벗고 웃으면서 인사할 수 있길 조심스럽게 바란다. 작년보다 훨씬 더 나은 올 한해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 

한편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열연을 펼쳤던 강하늘, 여자 최우수연기상은 드라마 ‘앨리스’를 통해 다양한 세대를 소화하며 완숙된 연기를 선보인 김희선이 차지했다. 드라마 ‘한번 다녀왔습니다’ 에서 훈훈한 커플 연기를 선보였던 이상엽과 이민정이 연속극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통해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서예지가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했고, 드라마 ‘부부의 세계’를 통해 미친 존재감을 과시했던 배우 박해준, 남자 우수연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드라마‘ 한번 다녀왔습니다’의 이상이와 드라마 ‘찬란한 내 인생’의 심이영이 연속극 부문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지난 한 해 동안 활발한 활동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은 배우 오정세 (‘스토브리그’, ‘사이코지만 괜찮아’), 김영민 (‘사랑의 불시착, 부부의 세계), 김선영(‘사랑의 불시착’, ‘편의점 샛별이’)이 각각 남자 연기상과 여자 연기상을 수상했다. 또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되는 신인상은 ‘18 어게인’의 이도현, ‘조선 로코-녹두전’의 장동윤,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전미도의 신예배우들의 생애 첫 신인상을 수상하였다.

‘2020 APAN STAR AWARDS' 초이스 올해의 드라마는 ‘이태원 클라쓰’에게 돌아갔으며, 짜임새 있는 스토리로 스포츠드라마를 탄탄하게 완성시킨 ‘스토브리그’의 신예작가 이신화 작가가 작가상을, 독보적인 연출로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만든 ‘동백꽃 필 무렵’의 차영훈 감독이 연출상을 수상했다.
 
100% 팬들의 투표로 선정된 ‘아이돌 챔프 인기상’은 ‘싸이코지만 괜찮아’에서 동화같은 로맨스를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던 김수현과 서예지에게 돌아갔다. ‘아이돌 챔프 OST상’은 ‘이태원 클라쓰’의 OST ‘sweet night’을 부른 방탄소년단 뷔가 차지했다.

‘사랑의 불시착’에 출연, 현빈과 분단 현실을 뛰어 넘어 사랑을 키운 연인을 연기하며 큰 인기를 모았던 손예진이 ‘KT Seezn 스타상’을 수상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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