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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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불후' 김용진 "신유, 섬세한 보컬 매력…엉뚱한 친구"(인터뷰)

기사입력 2021.01.23 21:14 / 기사수정 2021.01.23 21:14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김용진이 절친 신유와 함께 '불후의 명곡' 친구 특집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김용진은 23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에 출연했다. 이날 '불후'는 친구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용진과 신유를 비롯해 김용임·한혜진, 이봉근·안예은, 하은·지플랫, 슬리피·딘딘이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이날 김용진은 신유와 함께 바이브의 '술이야'를 열창했다. 두 사람은 애절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들의 무대를 본 출연진들과 아나운서들은 무대에 취한 듯 몰입하며 크게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방송 후 김용진은 엑스포츠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워낙 실력 좋은 출연진분들과 대결을 펼치는 경연이었기 때문에 우승에 대한 기대는 전혀 하지 못했는데 운 좋게 우승까지 하게 돼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함께 무대를 꾸민 신유에 대해 "20대 초반부터 음악을 같이 하면서 만나 지금까지 친하게 지내고 있다. 예전부터 신유의 보컬적인 매력과 강점은 섬세함이라고 생각한다. 듣는 사람을 감정적으로 몰입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친구로서는 굉장히 정감가는 스타일이다. 항상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 줄 아는 친구다. 지금은 나이에 맞게끔 예전 같이 분위기를 띄우지는 않지만 지금도 엉뚱하고 분위기를 유쾌하게 잘 만드는 것 같다"고 덧붙이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용진은 지난 2018년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불후'와 깊은 인연이 있다. 오랜만에 찾은 '불후' 무대에 대해 그는 "예전과 많이 달라진 것 같았다. 일단 객석에 꽉 찬 관객들이 없어서 허전함이 컸다. 하지만 아나운서분들이 허전하지 않도록 호응을 엄청 열심히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김용진은 최근 오랜 매니저와 의리로 새 소속사 태풍엔터테인먼트 공동 대표 자리에 합류하게 됐다. 그는 "새로운 소속사에서 시작하는 만큼 음악 활동을 조금 더 활발하고 자유롭게 하고 싶다. 봄쯤에는 새 앨범을 들고 찾아뵐테니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인사를 남겼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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