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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X김재욱, 한 편의 ‘로맨틱 드라마’…"나 예뻐하면 안되는데" (편스토랑)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1.23 07:00 / 기사수정 2021.01.23 00:2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커피프린스'로 인연을 맺은 윤은혜와 김재욱이 만났다.

22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 윤은혜는 옥수동 은혜식당을 오픈, 직접 만든 특별한 분식 메뉴를 가지고 대표 냉미남 배우 김재욱과 만났다.

이날 윤은혜는 학교 앞 분식집 맛을 그대로 재현한 떡볶이, 어묵 속에 크림치즈를 넣고 라이스페이퍼로 돌돌 말아 튀긴 어묵 메뉴를 가지고 누군가를 만나러 궁금증을 자아냈다.

윤은혜가 찾아간 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주인공은 바로 배우 김재욱이었다. 김재욱의 등장에 VCR을 보고 있던 ‘편스토랑’ 출연진 역시 반가움의 환호를 보냈다.

윤은혜와 김재욱은 2007년 방송된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호흡을 맞춘 뒤 끈끈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만나자마자 두 사람은 반가움의 인사를 건넸다. 이어 김재욱은 “어머니가 ‘편스토랑’에서 은혜를 보고 요리를 너무 잘해서 배우고 싶을 정도라고 하셨다”며 "우리 어머니는 한식 전문인데 양식을 잘 만드는 너를 보고 놀라셨다"고 덧붙였다.

이에 윤은혜는 "어머니가 나 예뻐하시면 안 되는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재욱은 윤은혜가 만든 어묵 메뉴를 진지하게 먹어 보고 "여자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다"며 "출시되면 꼭 먹어보고 싶다"고 응원했다. 이어 "나도 기본적인 요리는 할 수 있다. 혼자 오래 살았고, 엄마가 요리를 잘하신다"며 "얼마전에는 소고기 청경채 채소 볶음을 만들어 맛있게 먹었다"고 덧붙였다.

김재욱은 ‘커피프린스’ 시절을 회상하기도 했다.

윤은혜가 10년 전 집에 초대해 만들어줬던 음식을 떠올리며 “연어를 올린 카타페를 뷔페처럼 깔아 놨었다. 그때 네가 요리하는 걸 정말 좋아하는구나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에 윤은혜는 "제가 기억 못하는 건 오빠가 기억하고 오빠가 기억 못하는 건 제가 기억한다. 그게 참 감사하다"고 말했다.

영상 내내 다정한 눈빛을 장착한 김재욱의 모습에 묘한 기류가 흐르자 이영자, 오윤아 등은 “내가 다 설렌다”, "로코 드라마 한 편을 보는 것 같았다"며 호들갑을 발사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윤은혜는 2라운드 대결에서 '어묵가스'로 이영자와 맞붙었지만 아쉽게 탈락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 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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