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이은하와 김혜연 등 게스트들이 TOP6에 대한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들려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에서 '트롯 여왕벌 특집'을 맞아 TOP6가 꽃미모를 뽐냈다.
임영웅은 빨간 장미를, 정동원은 개나리를, 영탁은 해바라기를 드는 등 각자 어울리는 꽃을 들고 아름다움을 뽐내며 트롯 여왕벌들을 맞이했다. 진미령, 문희옥, 이은하, 김혜연, 윙크, 윤수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은하의 출연에 김성주는 "학생 때 저 목소리를 듣고 자랐다"며 "현장에서 목소리 듣는 게 처음이다"라고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다. 이에 이은하는 "애인을 만나는 것처럼 굉장히 설렌다. 올드 미스라 시집을 못 갔는데, 선보러 나온 기분"이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김혜연은 뜻밖의 휴대폰 벨소리로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혜연은 전화를 받게 된 이유로 "가수 인생 30년 동안 이랬던 적이 없는데, 누구 사인 받아 오라는 부탁을 처음 받아 본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TOP6 때문에 집안에 파벌 싸움이 벌어졌다. 남편은 임영웅 씨 팬이다. 런닝 머신을 뛰든 뭘 하든 임영웅 씨 목소리만 들어서 '좀 꺼라'고 말할 정도"라고 남편의 남다른 팬심을 공개했다.
김혜연은 또한 이찬원과 영탁을 언급하며, "'미스터트롯' 방영 당시에는 이찬원 군 광팬이었다. 그런데 사랑이 바뀌더라. 영탁으로 갈아탔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찬원과 영탁의 희비가 교차됐다.
이찬원은 자신의 상대가 된 윤수현을 위해 삼행시를 준비했다. "'윤'기나는 아름다운 목소리, '수'선화처럼 아름다운 외모, '현'명함까지 겸비한 그녀, 제가 이겨 드리겠습니다"라는 기선 제압에 윤수현은 "당연히 이겨도 좋다"고 미소 지었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이찬원은 100점을 획득하며 대결에서 승리했지만, 100점 상품인 벌꿀 세트를 윤수현에게 양보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미운 사랑' 커버 영상으로 천만 뷰를 기록했던 임영웅은 원곡자 진미령과 함께 '미운 사랑' 듀엣 무대를 꾸몄다. 임영웅과 진미령은 촉촉한 감성으로 듣는 즐거움을 안겼다.
김희재는 원곡자 이은하 앞에서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을 열창해 100점을 얻었다. 이은하는 "정말 최선을 다해 줘서 좋다. 이 노래가 부르기 애매한 곡이다. 본인 개성도 살리고 느낌도 살려서 너무 예쁘게 잘 불렀다"고 칭찬했다. 김희재 역시 벌꿀 세트를 이은하에게 양보했다.
한편 이날 '사랑의 콜센타' 대결에서는 여왕벌6가 최종 승리했다. 문희옥은 "정말 재밌게 놀았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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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