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오뚜기 3세' 함연지가 남편의 30번째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했다.
함연지는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햄연지 YONJIHAM'에 '남편 생일 브이로그. 함연지가 준비한 깜짝 생일 파티! 남편의 반응을 공개합니다. 남편의 소원 들어주기! 그런데 소원의 상태가…? (어린이 시청 금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서 함연지는 "오늘은 햄편(함연지 남편의 별명)의 서른 번째 생일이다"라며 "20대의 마지막이고 30대의 시작이 되는 기념비적인 생일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라고 들뜬 기색을 보였다.
이어 함연지는 "둘만의 깜짝 집콕 생일 파티를 하기 위해 집을 엄청나게 꾸몄다"면서 손 수 꾸민 집 내부를 공개했다. 알록달록 풍선 장식은 물론 지인에게 받은 손편지와 남편의 30살까지의 사진을 벽에 붙인 것. 또한 함연지는 자신이 남편을 사랑하는 30가지 이유를 손수 작성하기도 했다.
이후 함연지는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자고 있는 남편을 깨웠다. 함연지는 남편에게 자신이 붙인 사진을 하나하나 설명하나 기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함연지는 자신이 남편을 사랑하는 30가지 이유를 낭독했다. 웃는 게 예쁘다, 항상 약자의 편에 선다, 달콤한 말을 잘해준다, 노래를 잘한다 등 다양한 이유였다. 햄편은 뿌듯해하면서도 사랑이 뚝뚝 떨어지는 눈으로 함연지를 바라봤다.
그러나 함연지는 "이건 오늘의 시작에 불과하다"며 "마치 램프의 요정처럼 30가지 소원을 빌 수 있다"라고 잔뜩 들떠 말했다. 햄편의 첫 번째 소원은 바로 생일 미역국. 함연지는 직접 미역국을 끓이며 햄편에 대한 사랑을 증명했다.
두 번째 소원은 같이 과자 먹으며 드라마 보기. 두 사람은 다정히 소파에 앉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진 소원들 역시 15분 등 마사지, 얼굴 마사지, 같이 산책하기 등으로 소소했다. 그 중에서는 두 사람의 애정을 과시하듯 햄부부만의 인사법 만들기, 좋아하는 노래 불러주기, 맛있는 저녁 차려주기가 있어 구독자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마지막 소원은 다름 아닌 '핫한 밤 보내기'. 함연지는 "부부 찬스"라면서도 자막을 통해 "집에 보일러가 고장 나서 춥다"라고 구독자들에게 애써 변명했다. 그러면서도 함연지는 햄편에게 "소원 8개가 남았다. 내 생각에는 여보가 핫한 밤을 보낼 때 이 8가지 소원을 더 추가로 쓰면 될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채널 '햄연지 YONJIHAM'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