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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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위해 명품백 '일시불' 결제한 남편 "30만원씩 모아" (관종언니)[종합]

기사입력 2021.01.22 15:10 / 기사수정 2021.01.22 15:04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이지혜 남편이 아내를 위해 특별한 명품백을 선물했다.

지난 21일 이지혜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서는 '가방이 400만원…? 큰태리의 에르메스 가든파티 선물하기 대작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지혜의 남편은 "와이프 생일이 다가왔다. 제가 돈을 그 동안 모아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전부터 저에게 명품백을 바란다고 했다. 검색을 해봤는데 400만원대더라. 순간 어떻게 해야하나 싶었다"고 웃었다.

이지혜와 함께 식당에서 저녁을 먹던 남편은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명품백 매장에서 대기했다. 보완 요원이 '뭐 보러 오셨냐'고 하길래 '가방 보러왔다'고 했다"고 말했다.

남편의 모습을 본 이지혜는 "명품 매장은 촬영도 안되지만 오빠에게 주지 않는다. 그런데 계속 사오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제가 모르는 VIP가 있어서 이렇게 세게 나오나 싶었다"고 의아해 했다.

이지혜 남편은 "그 가방은 없다고 하더라. 매장에 거의 안 들어온다고 했다. 그래서 아침 일찍 들어오면 되냐고 물어보면서 '도대체 어떻게 살 수 있냐'고 했더니 '운 좋으면 살 수 있다'고 하더라"고 웃었다.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다시 명품 매장으로 갔으나 아쉽게 영업을 종료한 상황. 결국 두 사람은 다음 날 다시 백화점으로 향했으나, 원하는 가방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우여곡절 끝에, 남편은 이지혜에게 가방을 선물했다. 집으로 돌아온 이지혜는 "가방을 샀어요"라며 자신이 원했던 가방을 선물 받았음을 알렸다. 그는 '에르백'이라고 소개하며 남편에게 뽀뽀를 했다. 

이지혜는 "제가 매장에 들어갔더니 명품백이 그렇게 구하긴 어렵다고 하더라. 그런데 딱 제가 들어간 순간 발견했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지혜가 선물받은 명품백은 정가 3,310,000원으로 알려졌으며, 그의 남편은 이를 일시불로 결제해 눈길을 끌었다. 

가방을 품에 안은 이지혜는 "제가 처음 사본다. 가끔 하나는 살 수 있지 않나. 열심히 사니까"라고 웃었다.

그의 남편은 "제가 모아서 산 거니까, 한달에 30만원 씩 모았어"라고 말하면서 "곧 내 생일이 돌아오고 있다. 기대할게"라고 기대감을 드러내 마지막까지 웃음을 안겼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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