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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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SKY캐슬'에 '경소문'까지…경이로운 성장

기사입력 2021.01.22 10:37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이지원의 경이로운 상승세에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

이지원은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비롯해 JTBC 드라마 ‘스카이 캐슬’, 영화 ‘히트맨’과 현재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전 작품을 능가한 열띤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그가 출연한 작품이 흥행과 호평 모두 일궈 내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

먼저 이지원은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으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친구 지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개 훔치는데 가담하는 엉뚱 발랄한 소녀 ‘채랑’으로 관객들과 관계자들의 마음을 모두 훔쳤다. 어른들에게 거침없는 팩트와 톡 쏘는 연기력은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 훈훈한 가족영화로 거듭나는 데 일조 했다. 입소문에 힘입어 개봉한 지 40일 만에 개봉관이 확대되는 저력을 보여주는 사례까지 만들었다.

이어 방영 당시 종편 최고 시청률 23.8%를 기록한 JTBC 드라마 ‘SKY 캐슬’에서 치밀한 계획과 구속 안에서 항상 일탈을 꿈꾸는 ‘강예빈’으로 열연 했다. 엄마의 무관심으로 인한 슬픔과 애정이 고픈 나머지 편의점 절도 일탈은 반항적이고 까칠한 면모를 보여 극을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친하게 지냈던 언니 혜나(김보라 분)의 죽음으로 인한 분노와 어른들의 세상에 일침을 날리는 회심의 사이다 일격 등 굵직한 감정과 심리를 디테일 하게 묘사해 시청자들의 열띤 반응과 호평을 받았다.

화제성과 연기력을 모두 입증한 이지원은 브라운관에서 스크린으로 옮겨 영화 ‘히트맨’으로 무서운 기세를 이어 갔다. 폭망 웹툰 작가이자 전설의 암살 요원 이었던 준(권상우 분)의 딸 ‘가영’으로 활약, 가족의 행복을 위해 성공한 래퍼를 꿈꾸는 당찬 10대 소녀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극중에서 직접 작사한 곡 ‘효미더머니’를 뽐내 남다른 힙합 제스처와 스웨그 넘치는 랩 실력은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빛나는 존재감을 보여줘 손익분기점 돌파에 힘을 보탰다.

이지원의 상승세는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OCN 개국 이래 역대 최고 시청률 10.6%를 기록한 ‘경이로운 소문’에서 소문(조병규 분)을 지켜줘야 하는 사명감 하나로 똘똘 뭉친 속 깊은 절친 ‘임주연’ 역으로 매력을 십분발휘 하고 있다. 다리가 불편했던 소문이 극적으로 걸을 수 있게 되자 자기 일처럼 기뻐하며 우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려 명장면으로 손에 꼽힌다. 매회 시청률고공 행진 속에 이지원은 웹툰을 찢고 나온 듯한 싱크로율과 적재적소에서 빛을 발하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감탄을 자아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렇듯 이지원은 빠져들 수밖에 없는 천의 얼굴과 대체불가 매력은 스크린과 브라운관 모두 매료시키고 있다. 앞으로 또 어떤 모습으로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속 이지원의 활약은 오는 23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JTBC ‘SKY캐슬’, 영화 ‘히트맨’, OCN ‘경이로운 소문’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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