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1.26 00:13 / 기사수정 2010.11.26 00:13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여명진 기자] 김혜수가 앙숙 황신혜 앞에 아들을 살리기 위해 무릎 꿇고 애원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2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즐거운 나의 집'(극본 유현미, 연출 오경훈 이성준)에서 김진서(김혜수 분)는, 모윤희(황신혜 분)의 아버지에게 납치된 아들 민조를 살리기 위해 '민조만 돌려준다면 무엇이든 네가 시키는 데로 다 할께'라며 윤희 앞에 무릎을 꿇고 눈물로 애원, 한없이 무너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시청자들은 "김혜수씨 연기 정말 대박이예요. 민조때문에 모윤희한테 가서 울고불고 사정하고 무릎 꿇는 모습에서 진서의 진한 모정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넋 나간 표정도 너무 실감나고 진서의 아픔이 전해져서 감동스러웠구요. 진서 캐릭터를 살아 숨 쉬게 하는 연기력에 늘 감탄하게 됩니다","오늘 김혜수 오열 연기 짱이네요~ 진짜 리얼하고 연기 멋졌던 것 같아요. 숨죽이고 몰입했어요."라는 호평을 남겼다.
당시 촬영 현장에 있던 한 관계자는 "이 장면을 5시간 정도 촬영을 했는데 진짜 아들이 납치된 실제 엄마의 모습을 보는 듯 캐릭터와 극의 상황에 완전하게 몰입한 김혜수의 리얼한 연기에 스태프들과 현장 모두 압도당하는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마쳤다"고 전했다.
한편, 의문의 죽음을 둘러싼 하나의 미스터리를 중심으로, 인간 내면 깊숙한 욕망의 치밀한 심리 묘사로 호평을 받고 있는 MBC <즐거운 나의 집>은 12월 1일 오후 9시 55분 9회가 방송된다.
[사진 ⓒ 와이트리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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