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김나영이 아이들이 잠든 뒤 나이트 루틴을 공개했다.
김나영은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에 '김나영의 나이트 루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김나영은 "신우와 이준이가 잠들고 나면 생기는 온전한 저의 시간. 나이트 루틴 영상을 찍어봤어요"라는 짧은 설명을 덧붙였다.
해당 영상에서 김나영은 저녁으로 닭고기 우엉 솥 밥을 만드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김나영은 맛을 본 뒤 "너무 맛있다"라고 박수를 치며 "제가 여기다 어간장을 넣었다. 이 어간장이 감칠맛이 있는 것 같다. 신우랑 이준이가 잘 먹어야 할 텐데"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식사 시간, 다행히 신우와 이준이는 닭고기 우엉 솥 밥을 맛있게 먹었다. 다만 신우는 밥을 먹으면서 책을 읽어달라 졸랐다. 김나영은 계속해서 책을 읽어달라는 신우의 요청에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나영은 식사 뒤, 이준이의 힘겨운 '응가 시간'에도 동참해야 했다. 사물 뒤에 몸을 숨긴 뒤 끙끙 소리를 내는 이준이와 하이파이브를 하며 응원을 해줘야 했던 것. 김나영은 이준이의 새 옷 자랑과 소방관으로 변해버린 장래 희망까지 이야기를 나눈 뒤에야 뒤처리를 해줄 수 있었다.
신우와 이준이가 잠들 준비를 마치자, 김나영은 열심히 책을 읽어줘야 했다. 계속되는 요청에 김나영은 3권을 내리 읽어야 했고, 공룡 책을 두고 다투자 "싸우지 말고 기다려봐"라고 말리는 등 고달픈 육아를 가감 없이 보여줬다.
아이들이 모두 잠든 뒤, 드디어 김나영만의 시간이 찾아왔다. 가장 먼저 김나영은 홈트레이닝을 시작했다. 김나영은 "주 3회 홈트하기를 지금까지는 잘 지키고 있다. 낮에 하면 아이들이 너무 저를 방해한다. 제 등위에 올라타고 이런다. 그래서 아이들이 잘 때 딱 한다"라고 설명했다.
김나영은 능숙한 실력으로 운동을 하고는 "밤에 운동을 하고 자면 뭔가 좀 뿌듯한 그런 마음이 들더라. 운동도 못 가고 또 바깥 활동도 진짜 많이 줄지 않었다. 그래서 저녁 6시 이후에는 안 먹기를 하고 있다. 거의 한 3~4주 정도. 다섯 시 이내에 막 먹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근데 습관이 돼서 밤에 뭔가 먹고 싶은 생각이 잘 안 들더라. 그리고 저는 자기 전에 뭘 먹으면 아침에 좀 부대끼는, 아침에 배가 안 고픈 느낌이 싫더라. 그래서 저랑은 이게 맞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운동을 마친 김나영은 세안 및 스킨케어를 시작했다. 김나영은 "저는 메이크업을 안 한 날은 세안제를 따로 사용하지 않는다. 그냥 물 세안만 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에센스 같은 걸 바르지 않고 그냥 수분크림만 바른다. 대신 레이어링을 좀 해주는 편이다. 요즘 많이 건조하기 때문에 두툼하게 발라준다. 여러 단계를 많이 바르고 하는 게 좀 제 성격이랑 잘 안 맞더라"라고 스킨케어 방법을 공유하기도 했다.
김나영은 "제가 요즘 집콕을 하면서 아침에 세수를 안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근데 아침에 세수 안 하면 로션 안 바르지 않나. 그러면 진짜 건조하더라. 그래서 저 크림의 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수를 안 하면 크림을 안 발라도 안 건조할 줄 알았다"라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모든 과정을 끝낸 김나영은 "샤워는 낮에 했다. 낮에 머리 다 감고 샤워도 했다. 오해하지 마라"라고 덧붙이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늦은 밤 넷플릭스 감상의 시간. 김나영은 "제가 '섹스 앤 더 시티' 계속 보다가 '퀸스 갬빗'을 보니까 화질이 너무 좋더라. 그리고 진짜 재밌다. '사람들이 너무 많이 보는 건 안볼래' 했는데 사람들이 많이 보는 건 이유가 있더라. 진짜 재밌다. '에밀리 인 파리'도 누가 추천해줘서 봤는데 저하고는 잘 안 맞더라. 그래서 좀 보다가 '퀸스 갬빗'으로 갈아탔다"라고 취향을 밝혔다.
한참을 '퀸스 갬빗'을 감상하던 김나영은 "다음 회도 보고 싶은데 더 보면 잠을 너무 못 잘 것 같다. 아이들이 7시에 일어난다. 저도 어쩔 수 없이 일곱 시에 눈을 떠야 한다. 그래서 오늘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다. 내일 또 보면 되니까"라고 아쉬움을 삼킨 채 자리에서 일어났다.
김나영은 잠자리에 들기 전 라벤더 오일을 살짝 사용하고는 "그럼 이제 저는 잠자리에 들도록 하겠다. 다음에 만나요"라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