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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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감동란 성희롱 식당주, 결국 자필사과문 "엎드려 사죄" [전문]

기사입력 2021.01.21 17:50 / 기사수정 2021.01.21 16:55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BJ감동란이 한 식당에서 성희롱 발언을 들었다는 사실을 공개한 가운데, 해당 식당주가 결국 이를 사과했다.

21일 해당 음식점의 포털사이트 공식 소개 페이지에는 이와 관련한 사과문이 게재됐다. 

식당주는 자필 사과문을 통해 "뒤늦게 불미스러운 이번 일에 대해 얘기 듣고 당혹감과 황망함에 어찌할 바를 보르다가 부끄러움과 염치 불구하고 사과의 글을 올린다"며 "유튜버님께 씻을 수 없는 모욕감과 마음의 상처를 드린 것에 대해 엎드려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식당주는 "그 방송을 보신 팔로워분들께도 분노감과 깊은 실망감을 드려서 거듭 용서를 빈다. 아울러 이 사실을 전해 듣고 분노하고 계신 많은 고객분들께도 거듭 거듭 용서를 빈다"고 개인 방송 시청자들과 식당 고객들에게도 사과의 뜻을 전했다.

끝으로 "이 모든 것이 철저하게 교육하고 관리하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며 "기회를 주신다면 오늘의 질책과 꾸지람을 달게 받아들여 좋은 음식과 예의바르고 친절한 언행을 갖추고 각자의 직무에 충실하겠다. 오늘을 기해 새롭게 태어나는 기회를 주실 것을 엎드려 간청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앞서 BJ감동란이 해당 음식점에서 식사 중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식당 관계자들이 BJ감동란을 험담하는 목소리가 생방송에 그대로 전파를 탔다. 이에 BJ감동란이 항의했고, 해당 영상은 온라인을 통해 확산됐다.

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BJ감동란의 의상에 대한 지적을 하기도 했고, BJ감동란은 20일 아프리카TV 방송을 의상에 대한 해명을 하기도 했다.



이하 해당 음식점 사과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해당 음식점) 사장입니다.

뒤늦게 불미스러운 이번 일에 대해 얘기 듣고 당혹감과 황망함에 어찌할 바를 보르다가 부끄러움과 염치 불구하고 사과의 글을 올립니다.

며칠 전 그날 아침 유튜버님이 오셔서 화장실에 간 사이에 홀서빙 이모와 주방 이모 간의 불편하고 불쾌한 언행과 뒷담화가 그대로 방송에 나감으로써 유튜버님께 씻을 수 없는 모욕감과 마음의 상처를 드린 것에 대해 엎드려 사죄드립니다.

또한 그 방송을 보신 팔로워분들께도 분노감과 깊은 실망감을 드려서 거듭 용서를 빕니다. 아울러 이 사실을 전해 듣고 분노하고 계신 많은 고객분들께도 거듭 거듭 용서를 빕니다. 

이 모든 것이 철저하게 교육하고 관리하지 못한 저의 불찰이 제일 큽니다. 기회를 주신다면 오늘의 질책과 꾸지람을 달게 받아들여 좋은 음식과 예의바르고 친절한 언행을 갖추고 각자의 직무에 충실하겠습니다. 오늘을 기해 새롭게 태어나는 기회를 주실 것을 엎드려 간청드립니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BJ감동란 유튜브, 해당 음식점 공식 페이지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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