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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스' 박신혜 "액션스쿨 다니며 액션 연습…최선 다했다"

기사입력 2021.01.21 10:33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시지프스: the myth’ 조승우의 구원자, 박신혜가 유례없는 특급 활약을 예고했다.

JTBC 10주년 특별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이하 ‘시지프스’)에서 박신혜는 천재공학자 한태술(조승우 분)을 구하기 위해 미래에서 온 전사 ‘강서해’ 역을 맡았다. 강렬한 캐릭터의 옷을 입은 박신혜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를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박신혜는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돋웠다.

“배우로서 ‘시지프스’를 통해 새로운 장르에 도전해,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힌 박신혜. 그 말대로 그간 공개된 티저 영상과 이미지 속에서 엿보이는 그녀의 모습은 새로웠다. 거친 스타일링에 고난도 액션까지 선보인 그녀는 영락없는 전사 '강서해'였기 때문. 그 모든 장면 속에는 캐릭터 연구에 공을 들인 박신혜의 뜨거운 노력이 고스란히 배어있었다.

서해는 폐허가 된 척박한 미래에서 살아남기 위해 특공대 출신 아빠로부터 강도 높은 훈련을 받으며 자라왔다. 그래서 “본능적인 감각으로 상황을 인지하고 해결해 나가는, 싸움이나 상황 대처에 있어 능력치 만렙”을 자랑하는 인물이라고. 그런 서해에 오롯이 숨결을 불어 넣기 위해 액션 스쿨에 다니며 연습에 매진했다. “몸 쓰는 데 익숙해지고자 액션 스쿨을 다니며 기본적인 액션 동작들을 익혔다”는 것. “한창 액션연기 촬영할 때는 ‘이만하면 열심히 했다’ 싶을 정도로 최선을 다했다”며 작품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완벽한 ‘강서해’로 변신하기 위한 박신혜의 노력은 계속됐다. 먼저, 미래와 현재의 서해를 구별하기 위해 시간대와 상황 별로 의상을 준비하며 작은 디테일에도 신경을 썼다. “미래에 살고 있는 서해는 생존을 위해 활동하기 편한 옷과 무릎보호대, 장갑, 두건, 가방 등의 소품을, 현재에 살고 있는 서해는 태술이 구해다 주는 옷 같은 느낌으로 차별화를 뒀다”는 것. 또한 “폐허가 된 미래에는 미용실이 없을 것 같았다”고 생각한 그녀는 “본인이 직접 자른 듯 보이게 층이 많이 난 헤어 스타일링을 했다”며 고심을 거듭한 ‘강서해’ 스타일을 완성시켰다. 촬영 기간이 길었기에, 헤어 길이를 동일하기 위해서는 붙임 머리를 하면서 연결을 맞춰야 했다. 이렇게 디테일한 캐릭터 연구 끝에 완벽한 준비를 거쳤기에, 세상을 지킬 구원자 ‘강서해’로 만날 박신혜의 특급 활약을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더욱이 모두가 기다리고 있는 조승우와의 호흡에 있어 “평소에 좋아하던 선배님을 작품에서 만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좋았다. 촬영을 함께 해보니, 같이 연기하는 것 자체가 즐거웠고, 주고받는 에너지와 더불어 작품과 인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만들어간다는 느낌이 너무 좋았다”고 밝힌 박신혜. “‘태술’이라는 인물을 늘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고, 현장을 편안하게 해주는 선배님의 배려가 늘 감사했다”고 덧붙이며 즐거웠던 촬영 현장을 소회했다. 함께 있을 때 폭발적인 케미를 뿜어내는 태술과 서해의 연기 호흡에 대한 기대가 나날이 증폭되는 대목이다. 끝으로 “흥미로운 소재와 스토리, 배우들의 케미, 화려한 액션 등 재미있게 보실 수 있는 포인트들이 많은 ‘시지프스’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시지프스’는 우리의 세상에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고 있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공학자 한태술과 그를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온 구원자 강서해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다. ‘푸른 바다의 전설’, ‘닥터 이방인’, ‘주군의 태양’ 등 최고의 연출로 흥행불패 신화를 쓰고 있는 진혁 감독과 이제인, 전찬호 부부 작가가 의기투합해 이미 방송가 안팎의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이제껏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비주얼과 시공을 넘나드는 탄탄한 구성과 스토리로 장르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JTBC 수목드라마 ‘런 온’ 후속으로 오는 2월 17일 수요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드라마하우스, JTBC스튜디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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