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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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매' 장윤주 "'베테랑' 이후 결혼·출산, 연기 고민 많았다" (인터뷰)

기사입력 2021.01.20 14:02 / 기사수정 2021.01.20 14:15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장윤주가 '배우'로 돌아왔다.

장윤주는 20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영화 '세자매'(감독 이승원)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세자매'는 겉으로는 전혀 문제없어 보이는 가식덩어리, 소심덩어리, 골칫덩어리인 세 자매가 말할 수 없었던 기억의 매듭을 풀며 폭발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장윤주는 매일 술에 취해 사는 셋째 미옥을 연기했다. 

이 작품은 장윤주가 6년 만에 배우로 컴백한 작품이자, '배우 장윤주'의 두번째 출연작이다. 장윤주는 지난 2015년 개봉한 영화 '베테랑'을 통해 연기에 도전했지만, 이후 배우 활동을 하지 않았다. 

그는 "'베테랑' 이후에 결혼도 했고 아이도 출산하고  2년 정도를 쉬었다. 아쉬울 건 없었고 작품들이 들어왔지만 내가 연기를 하는 게 맞는지에 대한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세자매'는 그러한 장윤주의 고민을 깨준 작품. "연기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거절을 한 시간이 있었는데, '세자매' 시나리오를 받고 끌린다는 생각을 했다. 근데 두번째 작품을 이러케 큰 역할을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며 "언니들(김선영, 문소리)이 적극적으로 같이 하자고 해줘서 고민을 긍정적으로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과거 '베테랑'의 흥행에 대해선 "제가 분량적으로 많이 나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많이들 미스봉을 알아주고 사랑해주셨다"고 회상한 후 "'세자매' 같은 경우는 제가 다 모든 걸 내려놓고 임했던 작품이다. 제 자신이 어디까지 가능한지 보고 싶었다. 그래서 애정을 갖고 시작했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세자매'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에스팀엔터테인먼트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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