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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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비스' 정유진 "백지영 OST 리메이크 허락, 큰 감동"(인터뷰)

기사입력 2021.01.20 15:50 / 기사수정 2021.01.20 15:48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정유진이 '비디오스타'를 통해 예능 병아리의 귀여운 매력부터 백지영에게 인정 받을 정도의 출중한 가창력까지 뽐내며 관심을 모았다. 

정유진은 지난 1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의 '백지영과 나가세유' 특집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정유진을 비롯해 MBN '미쓰백'에서 활약 중인 백지영, 나다, 가영, 세라 등이 함께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완벽한 케미를 빛냈다. 

20일 정유진은 엑스포츠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비디오스타' 출연 소감 및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는 '미쓰백' 기대 포인트를 전했다. 

정유진은 "'미쓰백' 덕분에 '비디오스타' 출연 기회가 생겨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처음으로 토크 예능프로그램 출연이라서 너무 긴장되고 걱정됐는데 백지영 언니를 비롯해 멤버 언니들이 함께 있다보니까 마음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4MC 분들과 제작진분들이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감사했다. 제 말 한 마디부터 작은 리액션까지 다 돋보이게 해주신 것 같다. 정말 재밌게 만들어주셔서 본방송을 보면서 감동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유진은 드라마 '시크릿가든' OST이자 백지영이 부른 '그 여자' 무대를 꾸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특히 원곡자인 백지영이 정유진의 무대를 보고 "모든 게 완벽했다"면서 그 자리에서 바로 리메이크를 허락하기도 했다. 

정유진은 당시를 떠올리며 "정말 많이 떨었다. 사실 원곡자 앞에서 노래를 부른다는 것이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재밌게 풀어나가는 무대였다면 부담이 덜됐을 텐데 백지영 언니의 뒤를 잇는 발라더의 길을 걷고 싶은 후배로서 노래를 부르려고 하니까 더 잘 보이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백지영의 리메이크 허락에 크게 감동 받았다는 그는 "최고의 칭찬이었다. 평소 같았으면 긴장했을 때 무슨 말을 했는지 잘 기억하지 못했을 텐데 백지영 언니의 칭찬은 단어 하나 빼놓지 않고 모두 기억에 남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스스로 본 무대는 만족스럽지 않았다고. 정유진은 "제가 보기에 살짝 아쉬움이 남았다. 더 잘할 수도 있었는데 너무 긴장해서 그런지 부족하다 느꼈다"고 털어놓았다.

실제 리메이크 계획이 있는지 묻자 정유진은 "커버 영상을 올릴 계획"이라고 귀띔하며 "레이나 언니의 라디오 방송과 3월 열리는 제 콘서트 무대에서 라이브로 부를 때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고 밝혀 기대감을 더했다. 

또 정유진은 다음주 마지막 방송만을 남긴 '미쓰백'에 대한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이미 1월 초에 촬영이 끝났기 때문에 지금은 후유증에 시달리는 중이다. 어제도 본방송을 보면서 울컥하더라. 항상 정신없이 촬영하다 보니까 잊어버린 순간들도 있는데 제작진분들이 잘 살려주셔서 늘 새롭고 뭉클한 마음이 들었다. 아마 마지막 방송을 보면 많이 울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덧붙여 '미쓰백' 마지막회 관전 포인트를 묻자 정유진은 "그동안 많은 시청자분들께서 7명 멤버들의 완전체 무대를 기다리셨다. 그동안 인생곡을 위한 선의의 경쟁을 펼치느라 완전체 무대를 보여드리기 어려웠는데 이번 마지막 언택트 콘서트에서는 완전체 무대를 보여드릴 계획이다. 기대해주셔도 좋다"고 전했다. 

끝으로 정유진은 "'비디오스타' 덕분에 실시간 검색어까지 오를 정도로 많은 관심 받아서 정말 감사드린다. 특히 백지영 언니가 정말 고생 많이 하셨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요즘 '미쓰백'에서 멤버들의 경연 과정이 보여지느라 언니와 함께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지 못했는데 '비디오스타'를 통해 멤버들과의 케미가 잘 살아난 것 같아서 너무 기쁘다"고 미소 지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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