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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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 농구토토 W매치, 조직력보다는 체력에 초점

기사입력 2010.11.25 11:56 / 기사수정 2010.11.25 11:56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정훈 인턴기자]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위해 지난 8일 신한은행-국민은행전을 마지막으로 휴식기에 들어간 여자농구가 12월 1일 다시 시작된다. 대표팀에 차출되었던 12명의 선수도 해당 팀으로 복귀해 올 시즌 남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통해 각 팀은 조직력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체력을 재정비했다. 따라서 아시안게임 변수가 여자농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토토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자농구의 경우 상대적으로 개인기를 중시하는 남자농구와 달리 조직력이 전력에 큰 부분을 차지한다. 실제로 여자농구는 남자농구와 달리 외국인 선수가 없고 국내 선수들을 중심으로 오랜 기간 조직력을 맞춰왔다.

게다가 대표팀에 차출되는 선수 역시 매번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각 팀의 조직력에 대한 걱정은 크게 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팀 구성을 새롭게 한 신세계는 예외다. 이들은 오프시즌 동안 팀의 중심을 바꿨으며 포스트 라인업 자체에도 변화가 생겼다. 주전 가드 김지윤이 노련하지만 신세계에서는 두 시즌을 뛰었을 뿐이다. 신세계는 조직력을 완벽하게 갖추는 데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아시안게임 이후 여자농구 판도의 가장 큰 변수는 체력이다. 휴식기를 가졌지만, 대표팀 선수들은 남들이 쉴 때 한발 더 뛰었다. 국가 대항전에 단기전이라는 특성상 체력 소모는 리그에서 치르는 정규리그와는 차원이 다르다.

이번 대표팀에 소집된 선수들이 대부분 30대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이들의 체력 관리는 더욱 신경 써야 할 문제다.

이밖에 오는 30일 재개되는 농구토토 W매치에서는 부상자들의 복귀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특히 여자농구의 절대 강자 신한은행은 정선민과 최윤아가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주전 선수들의 대표팀 차출과 선수들의 부상으로 '무적'의 이미지가 많이 퇴색된 신한은행이지만 정선민, 최윤아의 부상회복 정도와 합류 시기에 따라 여자농구의 판도는 또 다시 흔들릴 수 있다.

한편, 여자프로농구를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W매치는 아시안게임 종료 이후 경기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주중 여자 프로농구 게임을 대상으로 발매를 재개할 예정이다.

[사진 = 변연하 (C) Gettyimages / 멀티비츠]
 



강정훈 인턴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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