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내랑 기자] 뉴욕 닉스가 샬럿 밥캣츠를 연이틀 제압하며 5연승을 달렸다.
닉스는 25일(한국시간) 샬럿 탕임워머 케이블 아레나에서 열린 NBA 정규리그 2010-2011시즌 샬럿과 원정경기에서 99-95로 승리를 거두고 시즌 8승(8패)째를 신고했다. 이로써 닉스는 승률을 5할로 끌어올렸다.
반면, 샬럿은 리바운드의 우위에도 불구하고 외곽포가 잠잠하며 10패(5승)째를 당했다.
이날 경기의 승부는 3점슛에서 갈렸다. 닉스는 고비마다 3점슛(12개)이 터지며 손쉽게 경기를 풀어간 반면, 샬럿은 단 2개 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
2쿼터를 24-25로 뒤진채 시작한 닉스는 빌 워커(23)의 3점슛으로 역전하며 기분좋게 시작했다. 이후 워커와 다닐로 갈리나리(22), 윌슨 챈들러(23)의 연속 3점슛으로 40-31로 점수차를 벌였다.
이후 닉스가 도망가면 샬럿이 추격하는 양상의 경기가 이어졌다. 2쿼터를 48-51로 뒤진 샬럿은 3쿼터 한때 12점차까지 벌어졌지만 끈질기게 추격하여 종료 4분여를 남기고 86-87 1점차까지 추격했고 종료 1분여를 남기고는 타이러스 토마스(24)의 연속득점에 힘입어 95-94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막판 집중력이 좋았던 것은 닉스였다. 닉스는 종료 1분전 아마레 스타더마이어의 자유투로 96-95로 재역전에 성공했으며 종료 5초전 갈리나리가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며 99-95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날 경기에서 레이먼드 펠튼(26)은 23점에 13어시스트로 팀승리를 이끌었고, 스타더마이어(20점)와 챈들러(21점, 8리바운드)가 팀승리를 도왔다.
샬럿의 토마스는 26점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사진ⓒ 뉴욕 닉스 홈페이지 캡쳐]
박내랑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