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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되어라' 재희, 첫사랑과 재결합?…김혜옥, 신경전 속 헛구역질 [종합]

기사입력 2021.01.19 20:14 / 기사수정 2021.01.19 20:14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김혜옥과 최수린이 기싸움을 펼쳤다.

19일 방송된 MBC '밥이 되어라'에서는 경수(재희 분)와 영신이 더욱 가까워진 가운데, 숙정(김혜옥)과 민경(최수린)의 신경전이 펼쳐졌다.

이날 경수는 아침에 깨어나 본 영신(김시하)의 이야기를 꺼내며 애틋함을 표했다. 경수는 "요즘은 영신이 때문인지 웃을 일도 생기고 앞날을 위해서 돈도 좀 모아두고 싶어진다"라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온 세상 믿을 사람이 나 하나밖에 없다는데… 사람들에겐 남들은 납득할 수 없는 저마다의 운명이란 게 있긴 있나 보다"라고 말했다.

영신은 아이들과의 추억이 담긴 앨범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경수는 "운동회도 크리스마스도 내년에 또 있다"라며 달랬지만 영신은 친구들과 경수가 없을 수도 있다며 아랑곳하지 않았다.

이에 경수는 내년에도 영신이 함께일 것을 넌지시 언급했다. 영신은 깜짝 놀라 쓰러지는 시늉까지 하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영신은 경수를 와락 껴안으며 "고마워요, 경수총각"이라고 감사함을 표했다. 이후 경수와 영신을 비롯한 밥집 식구들은 삼겹살 파티를 하며 기쁨을 나눴다.

다음날, 영신은 "경수 총각"을 외치며 장을 보는 경수를 신나게 따라다녔다. 동네 사람들은 이를 지켜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밥집에는 뜻밖의 여성(윤아정)이 찾아왔다. 여성은 "군대 갔단 얘기 듣고 면회 갈까 생각했었는데 부담스러워할까 봐 안 갔다. 제대했단 소리 듣고 마음이 뒤숭숭하더라"라며 "한번은 만나봐야 할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조심스레 이야기를 나누며 안부를 물었다. 그러던 중 이야기는 영신이 누구냐는 것으로 이어졌고 경수는 뚜렷한 대답을 하지 못했다.

모든 이야기를 들은 다정(강다현)은 "이건 비상사태다"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영신은 "아저씨가 결혼하면 나도 같이 살면 된다. 아저씨가 같이 살게 해주실 것"이라고 항변했다. 그러나 다정은 "그 여자가 싫다고 하면 남자들은 여자를 못 이긴다. 우리 엄마, 아빠를 보면 결국엔 엄마가 이긴다"라고 말했다. 영신은 그 이야기에 솔깃한 듯했다.

경수와 영신은 여성을 마중하러 기차역에 나갔다. 여성은 경수를 보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고, 영신의 눈빛을 칭찬하기도 했다. 카페에 앉은 두 사람은 지난 이야기를 꺼냈다. 경수는 휴가를 나와서 학교 앞에 가본 적이 있었다며 "학교 앞이 하도 화려해서 머리가 빙빙 돌 것 같더라. 그래서 기차 타고 집으로 왔다"고 말했다. 여성은 "왔었구나"라며 애달픈 눈빛으로 경수를 바라봤다.

이후 경수와 여성은 다정히 장을 봤다. 경수는 "워낙 동네가 좁다"라며 걱정했지만, 여성은 "소문 좀 나면 어떠냐"라고 당당했다. 그러나 곧바로 경수의 말대로 세진(오영실)이 등장했다. 경수는 당황 속에 어쩔 줄 몰라 했고, 세진은 뒤돌아서면서도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분위기에 어쩔 줄 몰랐다. 이후 경수와 여성은 단둘이 기차역으로 향했다. 그 모습을 몇몇 동네 사람들이 지켜봤고, 사람들은 이야기꽃을 피웠다.

한편, 궁궐. 숙정(김혜옥)은 최성찬(이루)에게 "지난번엔 너희 고모부가 내가 눈으로는 계속 딴생각을 하고 있다고 하더라. 만만한 사람이 없는 거다"라며 우려했다. 최성찬은 "대추나무집 노인네가 신경 쓰이냐"고 물었고, 숙정은 "아무래도 신경 쓰인다"라고 답했다.

다음날 숙정은 아침을 준비하는 민경에게 "출근 준비해라. 내가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민경은 "오늘 대학 동기 모임을 우리 식당에서 하기로 했다. 괜찮냐"라고 신경전을 펼쳤다. 식당에 모인 동창들 또한 숙정을 두고 비꼬았고, 민경은 이를 더욱 부추겼다.

집으로 돌아온 숙정은 한종권에게 "의논할 일이 있다"라며 민경과 종우의 이야기를 꺼냈다. 두 사람을 분가시키자는 것. 숙정은 "깔끔한 전세 아파트 하나를 알아보겠다"라며 "그동안 수고 많았다"라고 매서운 한 방을 날렸다. 숙정은 한종권에게 "주더라도 나중에 줘야한다"며 덧붙이기도 했다.

민경은 숙정을 찾아 분가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명색이 사장 동생인데 월급이나 받고 일하는 게 직원들 보기 그렇지 않냐는 이야기도 꺼냈다. 민경은 "우리 그이를 식당 사장으로 임명해달라고 부탁 좀 해달라"고 놀라운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 노인네, 의식이 돌아왔다더라"라며 숙정을 공격했다.

이야기를 듣던 중 숙정은 '우욱'거리더니 헛구역질을 했다. 임신 증상 중 하나인 만큼 숙정과 민경은 날카로운 눈빛을 주고받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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