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유다인이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9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감독 이태겸)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비대면 온라인 간담회에는 배우 유다인, 오정세와 이태겸 감독이 참석했다.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는 파견 명령을 받아 하청업체로 가게 된 정은(유다인 분)이 1년의 시간을 버텨내고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한 여정을 담은 영화.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배우상 수상작이다.
유다인은 우수사원으로 인정받던 중 갑작스럽게 파견을 가게 된 정은 역을 맡았다.
그는 "시나리오를 볼 즘에 KTX 승무원 복직 뉴스가 방영이 됐고, 그분들이 십여 년 동안 어떤 어려운 싸움을 했는지 방영된 시점이라 시나리오가 여느 이야기로 느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영화를 '하고 싶어'라기보다는 '해야겠다' 싶었다. 이런 이야기를 한 데에 부끄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강조했다.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는 오는 28일 개봉 예정이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영화사 진진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