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범인은 바로 너3' 유재석이 김종민을 향한 서운함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19일 오후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넷플릭스 예능 '범인은 바로 너!'시즌3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유재석, 이승기, 이광수, 박민영, 김종민, 세훈, 세정, 조효진PD가 참석했다.
'범인은 바로 너!' 시즌3는 추리도 예능도 진심이었던 허당 탐정단이 완전체로 다시 뭉쳐 한층 더 거대해진 음모의 종착지로 달려가며 벌어지는 생고생 버라이어티다.
이날 세정은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동료 분들께서 정말 많은 응원과 선물을 보내주셔서, 제가 힘들지 않게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고 멤버들에게 고마워했다.
이를 듣고 있던 유재석은 "(김)종민이와 알고 지낸 것이 30년 가까이 됐는데 진짜 세정이한테 커피차를 보냈다는 것에 깜짝 놀랐다"고 말했고, "유재석 씨는 커피차나 간식차를 받아본 적이 있나?"라는 MC 박경림의 말에 "전화 한 통도 받아본 적 없다. 늘 내가 전화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안겼다.
멤버들의 불만이 이어지자 김종민은 "세정이는 막내이지 않나. (이)승기나 (오)세훈에게도 보내고 싶었지만 상황이 안 좋아져서 못 보냈다"고 변명했다. 이에 박경림이 "상황은 똑같은데 세정 씨에게만 보냈다는 거냐"고 짓궂게 묻자 유재석은 "종민이를 위해서 거기서 정리하는게 좋다"고 말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전했다.
김종민은 "유재석 씨에게 언제 전화했냐"는 박경림의 물음에 "제가 안 해도 워낙 전화 많이 받으시지 않냐"고 말을 돌렸다.
이후 박민영이 "김종민에게 커피차를 받았었다"고 말하자 이광수 등 멤버들은 "정말 소름 끼친다. 우리도 커피차 기다린다"고 김종민을 놀려 이들의 남다른 화기애애함을 보여줬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김종민은 '범인은 바로 너3'를 하며 고마운 사람을 언급하는 말에 "아무래도 저희 큰 형인 유재석 형이 아닐까 싶다"라고 말했고, 이에 다시 멤버들은 "그럼 커피차를 보내라"고 농담을 던지며 김종민을 놀렸다.
'범인은 바로 너!' 시즌3는 22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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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