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세리에A 선두 AC밀란이 FC 바르셀로나의 주니오르 피르포와 사무엘 움티티를 주시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19일(한국 시간) ‘AC밀란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원하는 두 명의 바르사 플레이어’란 제목을 적었다.
매체는 “AC밀란이 토리노에서 수알리오 메이테를 데려왔고, 마리오 만주키치와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무엘 움티티와 주니오르 피르포에게도 관심을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움티티와 피르포는 바르사의 벤치 자원이다. 움티티는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경기에 나서는 데 그쳤고, 출전 시간도 단 110분이다. 주전 헤라르드 피케가 무릎 부상으로 기회를 얻었지만, 불안한 모습을 자주 노출했다.
피르포 역시 바르사에서 암울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9년 여름 바르사 유니폼을 입은 피르포는 조르디 알바의 아성을 넘지 못했다. 지난 시즌 리그 17경기에만 나섰다. 올 시즌 로날드 쿠만 감독 아래에서도 리그 4경기에 뛰었고, 출전 시간도 단 147분이다.
매체는 “피르포는 테오 에르난데스의 백업 역할을 맡을 것이다. 만약 바르사가 피르포를 보낸다면, 대체자를 임대 영입하거나 라 마시아(바르사 유스)의 알레한드로 발레가 대신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움티티 영입엔 걸림돌이 있다고 봤다. 매체는 “가장 큰 장애물은 그의 연봉 600만 유로(약 80억 원)이며 움티티가 바르사를 떠나길 원치 않는다. 그리고 바르사가 1월 맨체스터 시티에서 에릭 가르시아를 데려오지 못하면서 이 딜에 대한 관심이 적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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