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로운이 원진아의 입술을 지우는 강렬한 엔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18일 첫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나도 모르게 시작된 하나의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 화장품 브랜드 끌라르 마케팅 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채현승(로운 분)은 윤송아(원진아)를 짝사랑하지만 사수와 부사수로 선이 그어진 관계에 주변만 맴돌고 있었다. 립스틱을 선물하려고 할 때도 사수의 고마움을 언급해야 했고, 단둘이 함께 하고 싶은 생일도 회사 사람들과 보내야 했다.
'사내 연애를 목격하더라도 모른 척 하라'는 말을 했던 윤송아는 놀랍게도 팀장 이재신(이현욱)과 비밀 연애 중이었다. 짝사랑 중인 채현승 역시 생일파티 중 윤송아를 따라나섰다가 이재신과의 만남을 목격했다.
그러나 마음을 접고 짝사랑을 끝내려던 때, 큰 누나 채지승(왕빛나)의 웨딩드레스샵에 갔다가 결혼을 준비하는 이재신과 이효주(이주빈)을 보게 됐다. 충격에 휩싸인 채현승은 출근길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이재신에게 도발하며 분노했다.
한 달 동안 속앓이를 하던 채현승은 윤송아에게 이재신과 이효주가 웨딩드레스샵에 함께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로 마음먹었고, 이재신을 만나러 갈 때 바르던 분홍색 립스틱을 손으로 지우며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라고 말했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첫 회 안에 채현승의 짝사랑, 윤송아와 이재신의 비밀 연애, 이재신과 이효주의 결혼 준비를 모두 그려내며 속도감 있는 전개를 보여줬다. 특히 손으로 립스틱을 지우는 엔딩은 제목과 어우러지며 소소한 화제를 낳았다.
윤송아가 진실을 알게 된 이후 급격한 관계의 변화들이 예고된 가운데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가 어떤 이야기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1회는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2.024% 시청률을 기록했다. 매주 월화 오후 9시 방송.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