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여러 가요 시상식의 퍼포먼스 부문 트로피를 차지하며 K팝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9일과 10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 제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이하 골든디스크)에서 '베스트 퍼포먼스'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13일 열린 제10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에서도 ‘올해의 핫 퍼포먼스상'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이들은 매 무대마다 힘찬 라이브와 화려한 군무를 기반으로 신선한 구성을 가미해 K팝 팬들 사이에서 '무대 맛집'으로 손꼽히고 있다. 2020년 연속으로 흥한 정규 1집 타이틀곡 '神메뉴'(신메뉴)와 리패키지 음반 타이틀곡 'Back Door'(백 도어)를 보다 새롭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을 쏟아붓고 있다.
지난해 12월 12일 개최된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는 전통 소반을 활용한 인트로 안무로 고유의 아름다움을 강조했고, 같은 달 25일 방영된 SBS '2020 가요대전 in DAEGU'에서 짜릿한 난타 공연을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를 펼치는가 하면, 골든디스크에서는 거대한 부채와 하나 되어 유려한 춤선을 뽐내는 등 'K-퍼포먼스 맛집'의 진가를 발휘했다.
중독성 강한 '마라맛 장르'의 대표곡 '神메뉴'는 머리 위에서 소금을 뿌리는 듯한 동작과 같이 독창적인 안무로 일찍이 화제를 모았고, 강렬한 비트의 'Back Door'는 한 편의 뮤지컬을 품은 신선한 구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여기에 강렬한 카리스마와 전통적인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룬 의상 역시 매력 포인트로 꼽힌다.
직접 만든 음악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은 '스트레이 키즈 표 퍼포먼스'로써 팬덤의 자부심을 상승시키는 것에서 더 나아가 높은 안목을 가진 K팝 팬들에게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국내외 많은 팬들은 스트레이 키즈 자체를 하나의 장르로 인정하고, 이들의 치솟는 상승세와 함께 '퍼포먼스 대장주'의 향후 행보에 집중하고 있다.
스트레이 키즈는 1월 1일 공식 SNS 채널에 새해 인사 영상을 공개하고 "2020년도는 팬분들이 우리를 응원하는 마음이 하나하나 모여 크게 다가왔던 한 해였다. 2021년에는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보다 알찬 콘텐츠는 물론이고, 멋진 무대와 음악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팬들에게 더욱 자랑스러운 팀이 되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들은 올해 두 번째 정규 음반, 자체 리얼리티, 시즌 송, 컬래버레이션, 팝업 스토어 등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전방위적인 활약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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