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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조현재♥박민정, 부부 동반리즈 갱신...라이머♥안현모 바다낚시 (동상이몽2)[종합]

기사입력 2021.01.19 00:04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조현재-박민정 부부가 나란히 리즈시절을 갱신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유진의 스페셜 MC 출연, 노사연-이무송의 따로 살기, 라이머-안현모의 바다낚시, 1년 만에 돌아온 조현재-박민정의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유진은 스페셜 MC로 나와 기태영과의 결혼생활에 대해 공개했다. 유진은 최근 연기대상에서 수상하고 집으로 돌아갔는데 기태영이 자고 있었다면서 아마 신혼 때였다면 기다리고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유진은 기태영이 자신이 없는 동안 육아를 도맡아 하느라 충분히 이해는 한다면서도 내심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유진은 평생 기태영이 남자이자 친구였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아무래도 사랑에 우정이 더해지면 그 관계가 더 오래 갈 것 같다고. MC들은 유진에게 최근에 기태영에게 설렌 적이 있는지 물어봤다. 유진은 샤워하고 나왔을 때라고 밝히며 쑥스러운 듯 웃었다. 

유진은 2세 계획에 대한 얘기도 했다. 원래는 둘 다 아이를 좋아해 신혼 초에는 4명까지 생각했지만 현실육아에 그런 생각은 없어진 상태라고 했다. 특히 유진의 경우 임신을 하면 조산기가 있어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이었다. 



유진은 둘째를 임신했을 때도 조산기가 있어서 누워만 있었다고 했다. 당시 밥 먹을 때만 빼고 계속 누워 있어야 해서 기태영이 의자를 이어붙여 미용실처럼 자신을 눕혀놓고 머리를 감겨주기도 했다고 전했다.

노사연과 이무송은 지난주 졸혼에 대한 얘기를 나눈 뒤 따로 살기에 돌입했다. 노사연은 경기도 가평의 5성급 시설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즐겼다. 그때 노사연의 언니 노사봉이 음식을 싸들고 등장했다. 노사연은 노사봉과 식사를 하면서 "이무송이 모든 사람한테 다 잘한다. 나한테만 차갑게 말한다고 할까. 그때마다 상처를 받는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노사봉에 이어 인순이, 이성미, 신형원이 등장했다. 노사연은 이무송이 졸혼 얘기를 한 사실을 알려줬다. 이미 남편과 떨어져 지내본 적이 있는 이성미는 "맛 들리면 큰일 난다"고 말했다. 인순이와 이성미는 노사연처럼 연하 남편과 살고 있는 터라 노사연에게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 보였다. 유일하게 연상 남편과 살고 있는 신형원은 남자들이 나이가 들면 전두엽이 쪼그라들어 성격이 변한다는 얘기를 해줬다. 노사연은 난데없는 전두엽 얘기에 웃음을 터트렸다.

이무송은 짐을 싸들고 인천국제여객터미널을 찾았다가 기상악화로 인한 뱃길 통제로 난감해 하면서 나왔다. 이무송은 근처의 차이나타운으로 이동해 혼밥을 하면서 연락할 사람을 찾아봤다.



노사연과도 절친한 지상렬이 이무송을 만나러 왔다. 지상렬은 노사연 없이 이무송 혼자 있는 것을 보고 궁금해 했다. 이무송은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중이라며 최근 코로나로 일 없이 붙어 있으면서 노사연과 계속 싸우게 되는 상황을 얘기했다.

또 이무송은 "노사연이 나보다 더 번다. 무슨 상황이냐면 자존심이 다친다. 난 노사연한테 빈곤층인 거다"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보던 노사연은 전혀 몰랐던 이무송의 속마음에 적잖이 놀라고 당황한 얼굴이었다.

이무송과 지상렬은 하룻밤을 지낼 숙박시설로 이동해 얘기를 이어갔다. 이무송은 노사연과 연애하던 시절 전화통화를 밤새도록 했던 일화를 공개하며 결혼은 그런 사랑을 하나씩 뽑아먹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무송은 지상렬과 함께 심심풀이로 화투점을 봤다가 꽃사슴이 나오자 얼음처럼 그대로 굳어 버렸다.

조현재와 박민정은 1년 반만에 근황을 공개하며 부부동반으로 몸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특히 조현재의 경우 남성잡지 표지를 촬영할 당시의 몸이랑 같은 상태였다. 두 사람의 아들 우찬는 의사표현을 할 정도로 폭풍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우찬이는 엄마 껌딱지가 되어 있었다. 박민정과 우찬이는 꽁냥꽁냥한 모자 케미를 자랑하고 있었다. 조현재는 다정한 둘 사이에서 외로움을 느끼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우찬이는 밥을 먹을 때도 엄마 품에 안겨서 먹었다.

박민정은 우찬이가 낮잠을 자는 동안 조현재에게 올해 우찬이 동생을 갖고 싶다는 얘기를 했다. 박민정은 자신이 닭띠인데 소띠 아가와 잘 맞는다고 한다며 올해 3월 안에 임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민정은 우찬이가 아들인만큼 둘째는 딸이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반대로 조현재는 둘째도 아들이면 좋겠다고 했다.

박민정은 딸을 낳기 위한 특수훈련으로 조현재의 계단 오르기를 진행했다. 주위에서 딸을 갖고 싶다고 했더니 남편을 힘들게 하라는 조언을 들었다고. 조현재는 우찬이까지 업고 아파트 계단을 올랐다.



라이머는 안현모와 함께 바다 낚시를 하고 싶어 했다. 안현모는 싫다고 했지만 라이머가 애교까지 부리며 계속 같이 가자고 했다. 결국 안현모는 며칠 뒤 배 위에서 구명조끼를 입고 있는 모습으로 나타났다. 안현모와 함께 한해, MC그리도 있었다.

라이머는 낚시 초보 3인방에게 낚시 룰을 설명해주며 하나하나 훈계를 하기 시작했다. 한해는 라이머를 향해 "말만 많은 스타일 아니냐"라고 말했다. 안현모도 한해의 말에 적극공감하며 "그럴 거면 낚시 방송을 해"라고 말했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MC그리가 우럭을 낚으며 처음으로 성공을 했다. 라이머는 낚시 초보인 MC그리의 선전에 불안해 하더니 자리를 바꿔봤다. 라이머는 MC그리의 자리를 차지하고는 초대형 광어를 낚았다. 안현모는 그동안 잡은 것 중 가장 좋은 것 같다면서 일단 인증사진을 찍어주고는 이제 돌아가자고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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