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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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 남궁민, 김태우=각하 정체 알았다 [종합]

기사입력 2021.01.18 22:1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낮과 밤' 남궁민이 김태우의 정체를 알았다.

1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 15회에서는 도정우(남궁민 분)가 문재웅(윤선우)에게 사과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재웅은 오정환(김태우)에게 납치됐고, 도정우는 문재웅을 구하러 갔다. 이때 조현희가 나타났고, "오랜만이네. 내 아들"이라며 도정우에게 인사했다.

도정우의 몸에 마취제가 주입됐고, 오정환은 "다 끝났다고 생각될 때. 그때가 시작인 거야"라며 쏘아붙였다.

그러나 도정우는 "마취제가 전혀 듣지를 않아. 한 방 맞아봐서 그런가? 다음에는 더 센 걸 준비해야겠어. 훌륭한 실험체로 키워줘서 고마워요"라며 여유를 부렸고, 조현희는 "예전에 맞았던 마취제 때문에 이미 면역이 생겼을 수도 있어요. 그래도 이렇게나 빠를 줄이야"라며 당황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게다가 도정우는 황병철(김원해)을 미리 만나 손을 써뒀고, 오정환과 조현희는 경찰차 사이렌 소리를 듣고 도망쳤다. 도정우는 문재웅을 무사히 구출했고, 정순구(우현)에게 데려갔다.

도정우는 문재웅을 경찰에 넘기지 않겠다고 말했고, 공혜원(김설현)은 경찰에 넘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이미 레이튼은 "저 사람 해리성 인격 장애를 겪고 있을 가능성이 커요. 하얀밤마을에서 다시 만났을 때 완전 다른 사람 같았어요. 지금 경찰에 데려간다 해도 다른 인격이 지배하고 있다면 아무것도 기억 못 할 가능성이 크고 그렇게 되면 심신미약으로 처벌에 대한 근거가 없어져요. 그리고 그것보다"라며 설득했다.

도정우는 "또 버려진다고 생각하겠지"라며 거들었고, 제이미 레이튼은 "사실 나도 해리성 기억 상실이 있었어요. 알고 보니 그게 모두 참사의 날에 대한 충격 때문이었고 세 번째 아이도 그런 말을 했어요. 우리 모두 그날 그곳의 피해자인 셈이죠"라며 덧붙였다.

도정우는 "뼈를 때리시네"라며 민망해했고, 제이미 레이튼은 "그쪽 때문이라는 소리는 아니에요"라며 만류했다. 도정우는 "나 때문 맞아. 그래서 모든 걸 다시 되돌려 놓으려고"라며 선언했다.



또 문재웅은 의식을 되찾았다. 문재웅은 "고마워서요. 당신을 죽이려고까지 했는데 날 구해줘서"라며 미안해했고, 도정우는 "어쩔 수 없었어. 28년 전 그날. 마을로 돌아가려는 내 동생을 찾으려면 널 거기 혼자 남겨둘 수밖에 없었어"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도정우는 "동생을 미친 듯이 찾아 헤매었지만 찾을 수 없었고 배로 돌아갔을 때 넌 이미 사라져버린 후였어. 너한텐 변명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 난 그날 일로 평생 하얀밤마을을 그렇게 만든 거에 대해서 그리고 널 거기 혼자 남겨둔 거에 대해서 속죄하며 살아왔어. 널 이렇게 살게 해서 미안하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공혜원은 공일도(김창완)를 만나 도정우가 준 특수 안경을 쓰면 공식을 알아낼 수 있다고 귀띔했다. 도정우는 공혜원 대신 공일도와 거래했고, 공식과 비밀 연구소 위치를 바꾸자고 제안했다. 공일도는 주사제를 완성한다면 비밀 연구소 위치를 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그 사이 오정환은 혈청을 구하기 위해 손민호(최진호)와 수행원인 김민재(유하준)를 공격했다. 앞서 김민재는 도정우와 손잡고 오정환을 속였던 것. 도정우는 오정환이 김민재를 데려가지 못하도록 막았다.

오정환은 "각하는 찾았나"라며 여유를 부렸고, 도정우는 "찾았지. 내 앞에 있잖아. 각하"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특히 오정환이 그동안 생체 실험을 통해 젊음을 유지해왔고, 대통령 비서실장 행세를 하며 정체를 속였다는 사실이 드러나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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