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가수 임영웅이 자가격리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임영웅은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임영웅'에 '임영웅 혼자 놀기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임영웅은 영화 '마션'을 패러디한 인트로 영상 '임션'으로 자신의 자가격리 생활을 짧게 요약해 구독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임영웅은 덥수룩이 수염을 기른 모습으로 등장, "운동을 좀 해볼까 한다. 어깨가 안 좋아서 팔굽혀펴기를 잘 못 한다. 무리 안 되는 선에서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임영웅은 깨알같이 운동기구를 자랑하기도 했다. 하지만 임영운은 팔굽혀펴기 8개를 한 뒤 지쳐버렸다. 임영웅은 "잠은 잘 오겠다"며 지친 티를 감추지 못했다.
이어 임영웅은 핫핑크색 요가 매트를 끌고 와 자리를 잡았다. 두 번째 도전 종목은 다름 아닌 윗몸일으키기. 임영웅은 팔굽혀펴기 때와는 달리 노련한 모습을 보여 구독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운동으로 지친 임영웅은 취미 생활에 도전했다. 이미 잘 알려진 취미 생활, 신발 커스텀에 도전 한 것. 임영웅은 "제 것은 너무 많아서 모두 선물용이다"라며 "안 해준다, 안 해준다 했는데 몰래 주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영웅은 운동화 하나하나 섬세히 코딩을 벗기며 커스텀 작업을 시작했다. 임영웅은 신발 커스텀이 즐거운 듯 "사람이 재밌는 일을 해야 즐겁고 행복하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꼼꼼한 손길로 마스킹을 끝낸 임영웅은 디자인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임영웅의 선택은 강렬한 호피 무늬. 한 켤레를 완성한 임영웅은 "기가 막힌다"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후로도 임영웅은 섬세한 손길로 몇 켤레를 더 마무리했다.
이후 임영웅은 덥수룩했던 수염을 밀고 나타났다. 임영웅은 "자가격리를 하는 동안 겨우 집에서 못 나가는 것뿐인데 사소한 것들의 소중함을 느끼게 됐다"라며 "건강을 잃고 힘드신 분들의 마음도 알게 된 것 같다. 작은 것들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 여러분도 항상 건강을 잘 챙기시길 바란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영상 말미, 자가격리가 끝난 임영웅은 "드디어 바깥세상에 나왔다"라며 "2년 만이네요"라고 감탄했다. 임영웅은 "가볼까!"라고 힘차게 외치며 2주 만의 스케줄에 나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채널 '임영웅'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