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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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출신 배우 정석원…"피가 끓는다"

기사입력 2010.11.24 20:10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해병대 출신 배우 정석원이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전사한 해병을 애도하는 글을 남겼다.

정석원은 24일 새벽 자신의 미니홈피에 "너무 화가 난다. 하지만, 전쟁은 아니다. 전쟁은 절대"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렇지만 생각할수록 분하다"는 글을 올려 연평도 포격에 관한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지난 2007년 해병대 만기 전역한 정석원은 이번 연평도 피격으로 전사한 후배 해병 故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에게 "서정우 해병, 문광욱 해병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슬픔을 나타냈다. 이어 "그리고 연평도 주민들, 부상당한 군인들…, 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 아 정말…"이라며 심경을 나타냈다.

정석원은 트위터를 통해 "피가 끓는구만"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미니 홈피를 방문한 네티즌들은 "역시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다"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다"라며 故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을 함께 위로했다.

한편, 정석원은 해병대 특수수색대 995기 출신으로 최근 드라마 '닥터챔프'에서 유도국가대표 선수 '유상봉' 역으로 출연했으며,  주연으로 출연하는 스릴러 영화 '짐승'이 2011년 상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정석원 미니홈피]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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