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김채은이 '잘 하고 싶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15일 종영한 플레이리스트 디지털드라마 '잘 하고 싶어'에서 김채은은 극 중 경영학과 과탑(학과 수석) 대학생 강하영을 맡아 풍부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캐릭터를 입체감 있게 그려냈다.
18일 김채은은 소속사 앤드마크를 통해 대본 인증샷과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채은은 대본을 손에 쥔 채 환하게 미소를 짓고 있다. 편한 복장에 화장기가 없는 모습으로 수수하면서도 청순한 아름다움이 묻어나 눈길을 끈다.
김채은은 "하영이라는 인물은 20대 초의 저의 모습과 많이 닮은 것 같다. 한없이 서툴고 방법을 잘 몰랐던 그때의 저를 위로하는 마음으로 연기를 해서 더 애정이 간 작품이다. 하영이라는 인물을 맡겨주신 감독님과 작가님께 감사드린다. 하영이를 통해서 연기적으로도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번 촬영 현장은 거의 막내였던 제게 맏언니라는 타이틀을 처음 줬던 곳이었다. 절 많이 좋아해 주고 존중해줬던 지원이와 수아에게도 고마운 마음이 크다. 서로 아꼈기 때문에 함께 나올 때 유쾌한 시너지가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 덕분에 오히려 많이 배우기도 했고, 책임감도 생기게 됐다"라며 배우들과의 완벽한 호흡을 언급했다.
끝으로 김채은은 "마냥 어린 것 같던 하영이가 성장해서 아인(박수아 분)에게 조언과 힘을 주는 사람이 된다는 내용이 공감되고 좋았다. 하영이라는 캐릭터를 많이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작품에 대해 아낌없는 애정과 함께 시청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강렬한 존재감을 보이며 첫 주연 강하영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김채은의 활약이 주목된다.
한편 플레이리스트 유튜브 채널에서는 오는 21일, 22일 19시 최종회가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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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