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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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데뷔부터 영화 제작 꿈…'맨말의 기봉이'도 기획·투자" (더 먹고 가)[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1.18 07:15 / 기사수정 2021.01.18 08:12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신현준이 제작에 참여한 영화가 싱가포르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N '더 먹고 가(家)'에서는 신현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북한산 산꼭대기 집에서 하루를 보냈다.


2000년부터 영화 제작 참여…월트 디즈니 좋아해

신현준은 지난 12월 싱가포르 '2020 AACA'에서 '미스터 주'로 코미디 부분 대상을 받았다. 신현준은 "기획하고 훌륭한 제작사와 같이 제작한 영화"라며 겸손한 모습을 드러냈다.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로 진행된 행사에서 신현준은 턱시도로 입으며 예의를 차렸다. 생각치도 못 한 수상에 신현준은 통역으로 함께한 아내와 함께 환호했다.

신현준은 "영화제 홈페이지 보니까 다들 차분하게 반응했는데 우리만 양 주먹을 쥐고 환호해서 그 사람들 입장에서는 우리 반응이 제일 좋은 거다. 그래서 홍보 영상에 계속 재생된다"고 말했다. 신현준은 "너무 생소해서 신기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데뷔했을 때부터 제작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제가 너무 좋아했던 사람이 '월트 디즈니'였다. 1999년부터 영화사를 가지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2000년도에 개봉한 '비천무'를 통해 첫 기획, 제작에 참여한 신현준은 "시나리오에만 이름을 올리고 타이틀에는 안 올렸다"라고 언급했다.

또 신현준은 '맨말의 기봉이'에도 기획, 투자에 참여했지만 이름을 안 올렸다. 이어 신현준은 "제 이름을 걸고 했었다면 배우로서도 제작자로서도 일찍 없어졌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강호동은 영화 제작자로 나선 박중훈의 영화 제작, 투자를 할 거냐 물었다. 신현준은 "박중훈은 키다리 아저씨 같은 사람이다. 항상 힘들 때는 위로해주고 기쁠 때는 같이 기뻐해주고"라며 30년 우정을 드러냈지만 "거절하겠다"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 이유에 대해 신현준은 "제 회사는 너무 열악한 회사이기 때문에 제발 더 큰 곳으로 가길"라며 "큰물에서 놀아야 된다"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N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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