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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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순 배우 김혜영 "북한에 있을 때 현정화 팬 됐다" (마이웨이)[포인트:톡]

기사입력 2021.01.17 16:16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탁구 레전드' 현정화와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되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이번 주에는 '대한민국 탁구 레전드', 탁구 감독 현정화가 출연한다.

가장 먼저, 지난 1984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인 前 양궁 선수 서향순과 만난다.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었던 서향순 덕분에, 현정화는 "연고 없는 미국에 아들과 남편을 안심하고 보낼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분야는 다르지만 함께 대한민국을 빛낸 국가대표라는 소속감으로 똘똘 뭉쳐 서로에게 각별한 사이라는 두 사람이 오랜만에 만나 회포를 푼다.

현정화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던 양영자와의 만남도 펼쳐진다. 두 사람은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당시 세계선수권을 휩쓸었던 중국을 175분 만에 이기는 쾌거를 이루며 대한민국 탁구의 부흥을 이끌었다. '환상의 콤비'로 역대급 호흡을 자랑했던 그때 그 경기를 함께 추억한다.

이뿐만 아니라 현정화의 '소울 메이트'라는 '까치회' 모임 멤버들도 공개된다. 까치회에는 회장인 만화가 이현세, 가수 진시몬과 김충훈, 방송인 김혜영이 속해있다고. 멤버 이현세의 만화 중 '까치'라는 작품의 이름의 따 '까치회'가 됐다는 이 모임은 정기적으로 만나고 있다.

처음에는 서로 분야가 달라 잘 어울리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지금은 "기쁜 일, 슬픈 일을 모두 나누는 절친"이 됐다고 멤버들은 입을 모았다. 요리와는 전혀 인연이 없을 것 같은(?) 현정화가 까치회 멤버들을 위해 보쌈과 된장찌개 등 한 상 거하게 대접한다. 가수 진시몬은 "음식 만들고, 딸과 같이 된장국 끓이고 (요리) 하면 '현정화 감독도 정말 엄마구나'(생각이 든다)"라며 덧붙였다. 특히 귀순 배우 김혜영은 현정화의 훈련장을 찾아 "북한에 있을 때 1991년 세계선수권대회 당시 남북단일팀 경기를 보며 현정화의 열렬한 팬이 됐다"면서, 현정화를 보자마자 반가움에 눈물을 쏟았던 일화를 공개한다.  

탁구 여제 현정화가 소중한 인연들과 함께하는 모습은 17일 오후 10시 20분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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