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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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트레블 전선' 비상

기사입력 2007.04.22 18:23 / 기사수정 2007.04.22 18:23

이상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트레블 전선에 비상이 걸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35라운드 홈경기에서 미들즈브러와 1:1로 비겼다. 첼시가 22일 뉴캐슬전에서 승리하면, 맨유와 첼시와의 승점 차는 1점으로 좁혀진다. 결과를 두고 봐야겠지만, 맨유의 올 시즌 목표인 '트레블' 달성에 적신호가 켜질 가능성이 커진 셈.

맨유는 전반 5분 리차드슨의 선취골로 경기 초반부터 가볍게 경기를 풀어갔다. 활발하게 미들즈브러 진영을 넘나들며 추가골을 노렸으나, 미들즈브러의 수비진은 좀처럼 뚫리지 않았다. 

전반 29분과 31분에는 마크 비두카와 호젬박에게 기습적인 역습을 허용했지만, 웨스 브라운이 가까스로 차단했다. 전반 44분에는 리오 퍼디난드가 부상을 입으면서 수비진이 불안한 기미를 보이자, 3분 뒤 비두카에게 동점 헤딩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맨유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라이언 긱스와 대런 플래쳐를 투입하며, 미들즈브러에 밀린 경기 흐름을 뒤집으려 했다. 하지만 미들즈브러의 맹공격은 계속 되자 후반 중반 올레 군나르 솔샤르를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다. 후반 35분과 37분에는 루니가 슛을 날렸으나, 골로 이어지지 못하고 1:1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미들즈브러의 이동국은 후반 36분 교체 투입되어 10여분 동안 올드 트래포드를 누볐다. 후반 47분에는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존 오셔의 태클에 막혀 쓰러졌지만 주심은 정당한 태클로 인정,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사진=맨유와 미들즈브러의 경기 장면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이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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