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김승현이 고등학생 때 아빠가 된 사연을 밝혔다.
14일 방송된 EBS '인생이야기 파란만장'(이하 파란만장')에는 김승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고백했다.
이날 김승현은 "고등학교 2학년 때 데뷔해서 왕성하게 활동하다가 학교 선배와 사귀면서 예상하지 못하게 소중한 생명이 생겼다"고 밝혔다.
당시 심경을 묻는 질문에 김승현은 "대중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겁이 나고 무서웠다. 당시 데뷔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어린 나이였기 때문에"라고 털어놨다.
이어 "계속 마음 속으로 이 상황을 빨리 대중에게 알리고 고백하고 싶었다. 계속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 엄마한테도 상처가 됐고, 부모님한테도 상처가 됐다"고 마음아파했다.
이로 인해 대인기피증과 우울증까지 겪었다고 밝힌 김승현은 "얼굴이 알려지다 보니까 밖에 나가서 사소한 일에 시선이 집중되더라. 안들리게 얘기하면 좋은데 꼭 뒤에서 들리게 얘기했다. 그런 말이 듣기 싫어서 집에 박혀있던 일도 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EBS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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