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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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화, 홍지윤과 치열한 데스매치 勝...김사은♥성민, 키스 퍼포먼스 (미스트롯2)[종합]

기사입력 2021.01.15 00:47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윤태화가 홍지윤과의 데스 매치에서 승리하며 마스터 오디션 眞의 품격을 지켰다.

14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는 본선 2차 데스 매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까지의 온라인 투표 결과 1위는 중고등부 전유진, 2위는 아이돌부 홍지윤, 3위는 현역부A 강혜연, 4위는 재도전부 김의영으로, 지난 주 결과와 동일했다.

3위를 차지한 강혜연은 13년 차 발라드 가수 나비와 진검 승부를 벌였다. 강혜연은 "이제 몸도 무거우실 텐데 집에서 편하게 '미스트롯2' 보면서 트둥이 태교에 전념하세요"라고 기선 제압하며 포부를 드러냈다.

강혜연은 '물레야' 무대로 발랄한 분위기로 안정적인 보컬을 자랑했다. 심사위원 김용임은 "몇 년 전만 해도 트롯 실력이 앳되었고, 그저 귀엽기만 했다. '물레야'는 깊은 감성이 필수인 노래인데, 성숙하게 잘 표현했다"고 칭찬했다.

나비의 선곡은 '못 잊겠어요'였다. 장윤정은 "짧은 기간 내에 기존의 단점을 보완했다. 그렇지만 2절에 들어서며 발라드 가수로 회귀한 듯한 느낌이 들어 아쉬웠다"고 말했다. 심사위원 심사 결과, 6대5의 스코어로 강혜연이 승리했다.

김사은은 별사랑을 상대로 무대에 올랐다. 김사은의 선곡은 심수봉 버전의 '진짜 진짜 좋아해'였다. 김사은은 농익은 와인 보이스로 심사위원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무대 중간 남편인 슈퍼주니어 성민이 등장해 모두들 한 번 더 놀라게 만들었다.

무대에 등장한 성민은 김사은과 농염한 커플 댄스를 펼치던 끝에 파격적인 키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입술이 맞닿은 진한 키스에 심사위원들은 충격의 도가니에 빠졌다. 진성은 뒤늦게 성민이 김사은의 남편인 것을 깨닫고 "무용수랑 키스한 줄 알았다"고 당황했다.

남편 성민의 외조에도 불구하고 결과는 아쉽게도 11표 몰표로 별사랑의 승리로 돌아갔다. 김사은은 무대 뒤에서 성민과 위로의 인사를 주고받았다.



마스터 오디션에서 진과 선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윤태화와 홍지윤은 진검 승부에 나서며 심사위원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용감하게 윤태화를 지목한 홍지윤은 "패자부활전에서 올라오면 기분이 어떻냐"고 도발했다. 윤태화는 "진도 해 보고 패자부활전도 해 봤지만 진이 좋긴 좋더라. 너는 그 기분 못 느낄 것"이라고 맞섰다.

홍지윤은 남인수의 '추억의 소야곡'을 열창했다. 탄탄한 기본기와 화려한 노래 실력에 심사위원들은 물론 참가자들 역시 감탄을 금치 못했다.

무대 뒤에서 별사랑은 윤태화에게 "지윤 씨가 지금 목에 염증이 났다고 한다. 그러니까 욕심부리지 마라. 지금 선에서만 해도 충분히 잘하는 거다"라고 조언했다. 윤태화는 이미자의 '기러기 아빠'로 대결에 나섰다.

장윤정은 "지윤 씨는 오늘 선곡이 조금 아쉬웠다. 굳이 이런 노래 하지 않아도 편안한 노래를 선택해서 하면 누구도 이길 수 없는 무기가 된다. 무언가 턱턱 부딪히는 힘이 있다. 그대로의 모습이 예쁘고, 심지어 잘한다. 실력으로 보면 비교 불가능한 두 무대였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대결 결과 10대1의 스코어로 윤태화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무대 뒤에서 윤태화는 "패자의 기분이 어떻냐"고 물었고, 홍지윤은 "상대가 언니라서 다행이다"고 대답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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