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천신만고 끝에 토너먼트에 올라온 니하트&가우라브 조가 충격적인 행보(?)로 강레오, 노희영 심사위원을 경악시켰다. 강레오 심사위원은 “이래도 괜찮겠느냐”고, 노희영 심사위원은 “대체 뭐 하는 거냐”며 걱정을 금치 못했다.
14일 방송되는 SKY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공동 제작한 요리 서바이벌 ‘헬로! 플레이트’에서는 ‘한국어 1등급’의 말발을 자랑하는 아제르바이잔 출신 셰프 니하트와 ‘토킹 머신’으로 통하는 인도 셰프 가우라브가 ‘언더독’ 미션을 힘겹게 통과하고 토너먼트에 진출, 베커(독일)&푸루리(대만) 조와 맞붙는다.
‘언더독’ 미션에서 강레오 심사위원의 핀잔 속에서도 자신만의 고집을 버리지 않아 “과정만 보면 꼴찌”라는 독설을 들은 바 있는 니하트였지만, 토너먼트에서도 그 당당한 모습은 여전했다. 니하트는 “우리는 사전에 한 번도 만나서 연습한 적이 없다”면서도 “10년을 같이 요리해도 소통이 안 되면 소용없다. 베커&푸루리 팀은 말이 안 통하지 않느냐”며 승리를 자신했다.
이어 니하트&가우라브 조는 아제르바이잔식 소고기 스테이크와 인도식 샐러드로 구성된 요리 ‘극복’을 준비하기 시작했고, 강레오 심사위원은 “같이 만드는 게 지금 처음이라고요? 괜찮겠어요?”라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상대팀인 베커&푸루리 조는 “여러 번 만나 이 메뉴를 연습했다”며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그러던 중 니하트는 요리 중 가우라브에게 “소고기 스테이크가 잘 구워졌는지 먹어 보라”며 한 점을 건네는 ‘만행’을 저질렀고, 가우라브는 웃으며 “인도 사람은 소고기를 안 먹는다”고 답했다. 쿠킹 메이트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을 망각한 니하트의 모습에 심사위원들은 “저럴 수가...”라며 크게 당황했다.
이런 가운데 주방에서 지켜보던 강레오 심사위원은 니하트의 소고기 스테이크를 맛본 뒤 아무 조언도 하지 않고 굳은 표정으로 돌아서 버려, 더욱 니하트&가우라브 조에 대한 걱정을 키웠다. 노희영 심사위원은 참지 못하고 “아니, 대체 뭐 하는 거야?”라며 가슴을 쳤다.
강레오 심사위원의 할 말을 잃게 하며 충격적인 행보를 보여준 니하트&가우라브 조의 운명은 오후 14일 목요일 오후 9시 10분 SKY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에서 방송되는 푸드 서바이벌 ‘헬로! 플레이트’에서 공개된다. 또한 ‘헬로! 플레이트’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KT의 OTT 서비스 Seezn(시즌)을 통해 선공개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SKY, 디스커비리 채널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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