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은 완벽한 골잡이 중 하나다.
토트넘은 14일 오전 5시 15분(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순연 경기)에서 풀럼과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승점 30점을 기록, 6위에 위치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케인은 전반 25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에서 세르히오 레길론이 올린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했다. 그가 EPL에서 터뜨린 25번째 헤더골이었다.
케인은 이날 득점으로 진기록을 세웠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케인은 EPL에서 왼발, 오른발, 헤더로 각각 25골 이상 기록한 세 번째 선수가 됐다. 과거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로비 파울러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앤디 콜만이 이 기록을 갖고 있다.
188cm의 거구를 지닌 케인의 주무기는 강력하고 정확한 슈팅이다. 오른발이 주발이지만, 왼발 슈팅도 정교하다. 거기에 머리까지 잘 쓰는 공격수란 걸 수치가 증명했다.
한편 리그 11호 골을 낚아챈 케인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13골)와 손흥민(토트넘/12골)을 바투 추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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