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엄지의 제왕' 이만기가 소화 불량을 겪은 경험을 밝혔다.
12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 '무시하면 큰일난다 소화불량'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소유진은 "코로나19 시대에 건강 관리가 중요하다. 그런데 오히려 배달, 인스턴트 음식을 먹는 경우가 늘어났다고 한다. 그럴 수밖에 없다. 건강식보다 간편식을 먹는 사람이 많아졌다. 그래서 이 질환을 겪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조충현은 "소화불량 하면 소화제를 먹거나 손을 따면 되는 것 아니냐, 이게 큰 병이냐는 사람들이 많다. 그게 아니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만기 "내가 증인일 수 있다. 소화불량 때문에 호흡곤란까지 왔다. 조금만 먹어도 속에 가스가 차고 더부룩하고 트림이 많이 올라오더라. 그래도 괜찮겠지, 별일 아니겠지 했는데 어느 순간에 밥을 먹는데 숨을 못 쉬겠더라. 심장마비라고 생각해 병원에 갔다. 위 무력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위가 운동을 안 한다는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박성근 소화기내과 전문의는 "의학적으로 기능성 위장 장애라고 한다. 위의 기능이 음식물을 먹으면 위산과 섞어 운동을 통해 분해해 소장으로 내려보내야 하는데 기능이 떨어진다. 먹어도 소화가 안 되고 위에 쌓이니 더부룩하고 체하고 심하면 배도 아프고 토하는 분들이 많다"라고 설명했다.
서재걸 의학박사는 전문의는 소화가 안 되면 만성 질환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조충현은 "소화불량이 생명을 위협하는 심근경색 등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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