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이 데뷔 3년차에도 꾸준한 성장을 보이며 높은 '성적'까지 쌓았다.
(여자)아이들은 11일 오후 6시 네 번째 미니 앨범 'I Burn'을 발매했다.
데뷔곡 '라타타'(LATATA)를 비롯해 '세뇨리따', 'Uh-Oh', '오 마이 갓', '덤디덤디' 등 그룹색이 뚜렷한 곡들로 음원차트를 사로잡았던 (여자)아이들의 새 앨범 'I Burn'은 '이별'의 다양한 감정을 뜨거운 불과 화려하게 핀 꽃으로 담아냈다.
특히 타이틀곡 '화'(火花)는 함께 발매된 뮤직비디오의 소복 의상 댄스와 함께 동양풍의 멜로디가 눈과 귀 모두를 사로잡으며 티저 공개부터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11일 진행된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에 새 앨범 목표로 '음원 차트 1위'를 외쳤던 (여자)아이들은 앨범 공개 직후 각종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 진입 1위라는 기록을 세우며 컴백과 동시에 목표를 이루게 됐다. 현재에도 지니뮤직, 벅스뮤직 등의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유지중이며 수록곡들 역시 차트 진입에 성공했다.
리더 소연은 "다른 앨범도 열과 성의를 다해서 만들었지만, 이번 앨범은 특히 더 열심히 했다"고 밝혔던 바. 2020년 연말 무대에 참석해 스페셜 스테이지를 꾸미며 바쁜 시간을 보내던 와중에도 여자)아이들의 색깔이 뚜렷하게 담긴 곡으로 또 한번 '성장'에 성공했다.
더욱 기대되는 것은 (여자)아이들의 무대. 전날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화'(火花)의 퍼포먼스에서 (여자)아이들 여섯 멤버는 언제나 그랬듯 표정과 손 동작으로 '서사'를 표현하며 곡의 몰입감을 높였다.
팀내 메인댄서인 수진은 '화'(火花) 퍼포먼스의 감상 포인트로 "춤 선"을 꼽은 바 있다.
무대에서 여러 갈래로 화려하게 피어나는 꽃처럼 여섯 멤버들이 아련하게, 날카롭게, 애절하게 표현하는 모습은 3분이라는 무대 시간을 '순간 삭제'할 정도로 시선을 강탈하는 것은 물론, 중독성을 자랑해 향후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되면 큰 화제몰이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8년 데뷔해 어느덧 데뷔 3년차를 맞은 (여자)아이들은 지난해 Mnet '퀸덤' 출연으로 독보적인 무대 구성력과 연출, 소화력으로 많은 음악팬들의 환호를 받아왔다.
특히 이번 앨범은 소연 뿐 아니라 민니, 우기 등 멤버들의 자작곡 참여도 이뤄져 (여자)아이들의 지체 없는 성장을 이룩했던 바. 음악방송 활동이 시작되면서 또 어떤 신드롬을 이끌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큐브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