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방송인 홍록기가 '신박한 정리'를 통해 라이프 스타일이 변화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홍록기는 12일 엑스포츠뉴스와 tvN '신박한 정리' 출연 관련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홍록기는 "어제 방송 재밌게 잘 봤다. 그동안 집 정리를 하기가 정말 쉽지 않았는데 '신박한 정리' 덕분에 새로운 인생을 찾게 된 것 같아 감사드린다. 절대 저 혼자서의 힘으로는 할 수 없는 기적을 이뤄주셨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촬영 후 현재까지도 정리된 집을 잘 유지하고 있다고 밝힌 홍록기는 "아내와 저의 라이프 스타일에 변화가 생겼다. 생활 자체가 바꼈다. 예전에는 입었던 옷을 던져놓고 말았는데 지금은 제자리에 잘 정리해놓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요즘도 계속 비워내고 있다. 일단 무엇이든 더 이상 늘리지 말자는 마음이다. 이번을 계기로 그동안 정리를 정말 하지 않았다는 것을 느꼈다. 비우면서 또 다른 기쁨과 만족감을 얻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홍록기는 무엇보다 아들 루안 군의 방이 예쁘게 정리돼 만족스러워했다. 그는 "루안이가 너무 좋아한다. 아직 22개월이다 보니까 혼자 독립적이지는 않지만 자기 방에서 잠도 잘 자고 좋아하니까 기분 좋다"고 흐뭇하게 말했다.
또 그는 한층 넓어진 거실에 만족해하며 "루안이가 자전거를 탈 때도 속도를 더 내더라. 루안이가 너무 좋아하니까 기쁘다"고 아빠의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끝으로 홍록기는 '신박한 정리' 신애라, 윤균상, 박나래 등 3MC를 비롯해 이지영 전문가와 제작진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시끄럽고 복잡한 제 인생이 정리된 기분이다. 저희 집을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남겼다.
덧붙여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활동 계획이 뚜렷하지 않지만 이 시간 동안 루안이와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고 싶다. 상황이 좋아진다면 다시 예전처럼 사람들 앞에서 공연하고 무대 위에 서고 싶은 바람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홍록기는 지난 11일 방송된 '신박한 정리'에 아내 김아린과 출연해 집정리를 의뢰했다. 특히 홍록기는 50세에 시험관 시술로 얻은 아들 루안 군을 위해 집정리를 결심했다고 밝히며 파격적으로 집을 비워내 감동을 더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