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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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반대하던 父, 이젠 굿즈도" 김요한 밝힌 #데뷔 비화 #소주연 (철파엠) [종합]

기사입력 2021.01.12 09:04 / 기사수정 2021.01.12 09:18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철파엠'에서 김요한이 드라마부터 그룹 활동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또한 발차기와 코로 리코더 부르기까지 선보여며 '열정 만렙' 면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12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는 그룹 위아이(WEi) 김요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요한은 "이번에 드라마 '아름다웠던 우리에게'와 위아이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김요한이다. 최근에 라디오를 많이 접하게 됐다. 약간 목이 잠겨서 그런데, 라디오가 정말 재밌는 것 같다"라며 반갑게 인사를 전했다.

이날 DJ 김영철은 태권도 선수 출신인 김요한에게 "아버지한테 태권도를 배웠는데 그만둘 때 혼날까봐 걱정했다고?"라고 물었다.

이에 김요한은 "혼날까봐 라기보다는 그것보다 위였다. 맞을까봐였다. 두려웠다. 제가 태권도에 인생을 건 것을 알기 때문에 쉽지 않았다"며 "연예인 한다고 했을때 (아버지가) 처음엔 반대하셨다가, 성인이 되고 다시 이야길 드렸을 땐 '기회가 되면 해봐라' 하셨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지금은 (아버지가) 제 굿즈를 차고 다니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요한은 아침부터 발차기까지 보여주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코로 리코더를 부르며, '떴다 떴다 비행기', '학교종이 땡땡땡' 등을 연주해 웃음을 더했다.



또한 김요한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세븐의 '와줘'를 선보인 것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회사 들어간 지 5, 6일 만에 오디션 미팅을 보러갔다. 합격 소식을 듣고 퍼포먼스 준비를 해야 하는데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그래서 힐리스를 신었다. 트레이너 분들의 취향을 저격할 방법을 쓴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현재 카카오TV 오리지널 '아름다웠던 우리에게'에 차헌 역으로 출연 중인 그는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줬다. 김요한은 작품에 대해 "학창시절을 보내고 계신 분들, 예전에 보냈던 분들 모두 학창시절의 풋풋한 기억을 소환해드릴 수 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무뚝뚝한 차헌 캐릭터와는 "전혀 반대"라고 답한 김요한은 "둥글둥글한 성격이다. 제 캐릭터에도 제 모습이 살짝씩 보이긴 한다"고 이야기했다.

상대역인 소주연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그는 "제가 생각하는 연기호흡은 100점이다. 누나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소주연에 대해 "신솔이 캐릭터와 일치된다. 발랄하고 밝다. 웃음이 많다. 정말 좋은 사람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데뷔 100일을 맞았다는 위아이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김요한은 "위아이에서 저는 모든 걸 맡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또 그는 "위아이는 서로의 관계가 정말 깜짝 놀랄 정도로 친하다. 보통 남고 같은 분위기"라고 타 그룹과의 차별점을 밝혔다.

또한 그룹 방탄소년단을 롤모델로 뽑은 김요한은 "지금의 아이돌로서는 모두 방탄소년단 선배님이 롤모델이지 않을까 싶다. 뷔 선배님을 정말 좋아하고, 챙겨 본다"며 즉석에서 방탄소년단의 '봄날' 한 소절을 들려주기도 했다.

청취자의 요청에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OST '요즘 자꾸만'을 부르고, 드라마 '파리의 연인' 명대사를 선보이기도 한 그는 끝으로 올해 계획을 밝히며 청취자들과 인사했다. 김요한은 "올해 '학교 2021'이라는 드라마도 촬영을 할 것 같다. 그리고 위아이가 2집 앨범을 준비 중이다. 노래 정말 좋으니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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