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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1위 하고파"…(여자)아이들, 이별 감정 담은 '화'(火花)로 차트 정조준[종합]

기사입력 2021.01.11 17:06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이 '한 겨울 불꽃' 콘셉트로 돌아왔다.

(여자)아이들은 11일 미니4집 'I Burn'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해 새 앨범 소개, 활동 목표 등에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여자)아이들은 2020년 마지막날을 묻는 질문에 "아무래도 앨범 발매를 앞둔 상태여서 마지막날에도 연습 열심히 했다. 그날 MBC '가요대제전' 무대를 했다. 굉장히 즐거운 새해를 보냈다"고 답했다.

웹드라마 '리플레이'로 연기에 도전한 미연은 "배우기만 하다가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해봤는데 너무 좋은 분들과 좋은 경험 한 것 같아서 즐겁게 마무리했다. 이번달에 공개 되니 많은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민니는 "시트콤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다'에 출연했는데, 첫 연기 도전이라 많이 떨리고 긴장도 많이 했는데 감독님과 제작진 분들이 저를 믿어주시고 예뻐해주셔서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왔다. 배우 분들도 너무 잘 해주셔서 재밌게 촬영을 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진행을 맡은 MC 오정연은 우기와 함께 tvN 예능 '나는 살아있다'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우기는 "예능에서 언니를 알게 됐는데, 다음에 쇼케이스 하면 MC 해주시면 좋겠다고 회사에 말씀드렸는데 진짜 언니가 MC를 해주셔서 너무 놀랍고 좋다"고 말했다.


소연은 "올해는 한층 성숙해진 아이들의 음악과 재밌는 감정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저희가 지금까지 안 해본 화내는 감정 등등을 하려고 한다"고 2021년 음악적 계획에 대해 이야기했다.

수록곡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인트로곡 '한'에 대해 우기는 "디지털싱글곡 '한'과도 이어지고 이번 타이틀곡 '화'와도 이어지는 곡이다. '한'과 비슷하지만 또 전혀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민니와 소연의 합작품인 '문'(MOON)에 대해서 작곡을 맡은 민니는 "남들에게 보여줄 수 없는 솔직한 감정을 담은 곡"이라며 "개인적으로 너무 아끼는 곡"이라고 말했다.

소연은 "가이드를 듣고 너무 좋아서 가사를 제가 쓰겠다고 해서 협업을 해서 만들게 됐다. 굉장히 마음에 든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자작곡 'LOST'에 대해 우기는 "잃어버림에 대해 쓴 곡이다. 이별하고 복잡한 마음을 느끼지 않나. 잊을 것 같은데 못 잊고 잊고 싶은데도 못 잊고 하는 감정을 담았다. 아이들이 개성 강한 팀이지 않나. 다양한 목소리를 입혀서 R&B스럽게 이 곡을 더 살렸다"고 소개했다.

'달리아'에 대해서 민니는 "매혹적이라는 뜻과 욕심과 변덕이라는 상반된 뜻을 담은 달리아를 표현했다. 매혹적인 상대에게 느끼는 끌림과 그 상대를 향한 욕심을 표현해봤다. 꽃을 예쁘게 표현할 수 있을지 열심히 공부하고 가사도 열심히 쓴 곡이다. 멤버들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잘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타이틀곡 '화'의 무대가 펼쳐졌다. 아이들은 미리 예고한대로 꽃이 만개하는 듯한 모습과 스러져가는 듯한 안무로 이별의 감정을 표현했다. '역시' 아이들 다운 퍼포먼스가 감각적으로 펼쳐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수진은 '화'의 주요 포인트에 대해 "(춤)선이 주가 돼있다. 우리의 예쁜 선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개했다.

소연은 2021년 소원에 대해 "이룰 수 있다면 올해에는 네버랜드 여러분을 빨리 가까이 만나고 싶다. 지난해 안타깝게도 월드투어가 취소됐는데 올해는 하는 게 제 소망"이라고 말했다.


민니와 우기는 외국인임에도 불구하고 곡을 쓰고 작사를 하면서 새 앨범에 곡을 싣게 됐다. 민니는 "제 노래가 한국 앨범에 오랜만에 수록됐다. 굉장히 뿌듯하고 설렌다. 사실 노래 작업을 꾸준히 하고 있었는데 앨범에 실리는 게 쉽지는 않았다. 이번에 드디어 네버랜드에게 들려드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앞으로도 더 다양한 노래 들려드릴테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이야기했다.

우기는 "굉장히 신나고 뿌듯하다. 소연이랑 민니 언니가 워낙 잘하기 때문에 저는 신인 작곡가로서 떠오르고 있는 중이다. 이번 앨범 한곡 밖에 못 들어갔지만 이 노래를 통해서 우기도 작곡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다. 정말 기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다양한 곡을 보여드릴 수 있게 늘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느낀 점에 대해 미연은 "팬 분들을 만날 기회가 아무래도 많이 사라지게 됐다. 팬 분들이 보고싶어하시는 만큼 저희도 보고싶었다. 직접 만나지는 못 했지만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노력했던 것 같다. 서로 허전함을 느낄 수 없도록 노력 많이 했으니 코로나19가 끝날 때까지 함께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리더 소연은 이번 활동 이루고 싶은 성과에 대해 "활동 자체가 너무 즐겁고 좋고 이 곡으로 활동해서 행복하지만 음원 1위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또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서는 "한 겨울 불꽃같은 아이들"이라고 이야기했다.


슈화는 "팬 분들의 함성 소리를 직접 듣고 싶다. 국내외 팬 분들을 직접 만나 빨리 한 공간에서 콘서트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여자)아이들은 "드디어 컴백을 하게 됐다. 굉장히 열심히 만든 앨범이니 많이 기대해주시고 예쁘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이번 겨울 (여자)아이들과 함께 해 달라"고 당부하며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한편 (여자)아이들은 이날 오후 6시 타이틀곡 '화(火花)'를 포함해 전곡 자작곡으로 구성된 미니 4집 앨범 'I Burn'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큐브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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