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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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삼광빌라!' 진경, 이장우♥진기주 결혼 반대…전성우 떠났다 [종합]

기사입력 2021.01.10 21:13 / 기사수정 2021.01.10 21: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 삼광빌라!' 진기주가 엄효섭의 정체를 알고 절망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오! 삼광빌라!' 34회에서는 이빛채운(진기주 분)이 박필홍(엄효섭)의 정체를 알고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빛채운은 박필홍이 자신의 친부라는 것을 눈치챘고, 건설 현장으로 찾아갔다. 이빛채운은 "맞죠. 박필홍 씨. 아까 우리 엄마 여기 오신 거 재희 씨 보러 오신 거 아니죠. 재희 씨도 알아요?"라며 추궁했다.

박필홍은 "미안합니다"라며 사과했고, 이빛채운은 눈물 흘리며 뒷걸음질 쳤다. 결국 박필홍은 "서연아"라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이때 우재희(이장우)가 현장에 도착했다. 이빛채운은 자리를 박차고 나갔고, 우재희는 이빛채운을 쫓아갔다. 



이빛채운은 "왜 말 안 했어요"라며 절규했고, 우재희는 이빛채운을 끌어안았다. 이빛채운은 끝내 우재희의 품 안에서 오열했다.

이빛채운은 "이런 식으로 만나게 될지 몰랐어요. 모두 박필홍 씨를 나쁘게 말했어도 그분한테도 어떤 사정이 있었을 거다. 그래서 오해가 생겼을 수도 있다. 한편으로는 그렇게 생각하고 싶었어요"라며 털어놨다.

우재희는 "내가 보기에는 그렇게 나쁜 분은 아닌 거 같아. 어쩌다 보니까 상황이 꼬여서 안 좋은 길로 살아오시긴 했지만"이라며 박필홍을 감쌌다.

그러나 이빛채운은 "재희 씨도 아까 봤잖아요. 나랑 엄마 앞에서 천연덕스럽게 가면 쓰고 있는 모습. 엄마 영혼 나간 듯이 얼어붙어있는 모습. 어떻게 그렇게 뻔뻔하게"라며 분노했다.



또 김정원은 장서아(한보름)에게 우재희와 이빛채운이 결혼을 약속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장서아는 눈물 흘렸고, 김정원은 "엄마가 우리 서아 위해서 해줄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라며 속상해했다.

장서아는 "엄마가 절 어떻게 돕겠어요. 전 재산 날려도 얻을 수 없는 거잖아요. 재희 오빠 마음"이라며 괴로워했다.

특히 장서아는 이빛채운을 만났고, "너 재희 오빠랑 결혼한다며. 너 어떻게 이래. 너 이러려고 우리집 나간 거구나?"라며 쏘아붙였다.

이빛채운은 "제발 이러지 좀 말자. 나 여기 왔잖아. 네가 원하는 대로 됐잖아. 내가 네 어리광을 어디까지 받아줘야 될지 모르겠다. 재희 오빠 집착하는 거 사랑 아니야. 정말 사랑한다면 그럴 수 없다고 생각해"라며 독설했다.

장서아는 "네가 뭔데"라며 이빛채운을 때리려고 했고, 황나로는 장서아를 막았다. 우재희까지 나타났고, 장서아는 "왜 나만 이상한 사람 만들어? 왜 나만 정신병자 보듯 하냐고. 재희 오빠. 오빠가 어떻게 나한테 이래"라며 설움을 토로했다.



그뿐만 아니라 우재희와 이빛채운은 삼광빌라 식구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날 밤 황나로는 삼광빌라를 떠났다. 앞서 황나로는 이만정(김선영)에게 삼광빌라를 좋아하는 마음은 진심이었다고 밝혔다.

이후 우재희와 이빛채운은 정민재(진경)를 찾아가 결혼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재는 "나는 이 결혼 반대일세. 너희들 결혼하면 안 돼"라며 반대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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