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날아라 개천용' 조성하가 권상우를 협박했다.
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16회에서는 박태용(권상우 분)가 조기수(조성하)의 연락을 받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두식(지태양)의 재심 후 조기수는 박태용을 불러 "원하는 게 뭐냐"라고 물으며 "왜 자꾸 법원을 흔드냐"라고 밝혔다. 박태용은 "고졸 변호사가 설치다고 흔들리면 그게 법원이냐"라고 응수했다.
조기수가 "많은 법조인 선배들이 걱정한다"라고 하자 박태용은 "다들 지은 죄가 많은가보죠. 내면이 흔들리면 온 몸이 떨리는 거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조기수는 "선고도 나왔는데 재판 거래 근거 내놓으시죠. 입증 못하면 가만히 안 있는다"라고 경고했다.
박태용이 "대법원장님께서 협박도 하시네요"라고 하자 조기수는 "여기까지만 하시면 평온할 거다"라고 압박했다. 박태용은 "더 높은 고지가 있단 말이군요"라고 했고, 조기수는 "그만 올라오라고 경고했다. 주제 파악을 하셔야죠"라고 밝혔다. 하지만 박태용은 "저기 고지가 보이는데 어떻게 안 올라가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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